SK텔레콤 CJ헬로비전 합병, 정부승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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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J헬로비전 합병, 정부승인만 남았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2.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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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의견 지속에도 CJ헬로비전 주총 통해 합병 승인…미래부 막판 심의작업중

이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합병 승인은 정부 인가만 남았다. CJ헬로비전이 금일 9시 임수주주총회를 개최,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을 승인한 것. 공정위의 심사가 어떻게 나올지,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거쳐 미래부가 최종 승인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주식수는 5824만 1752주(발행주식의 75.2%)로, 참석한 주주의 97.15%가 찬성했다. 당초 CJ오쇼핑이 CJ헬로비전 지분 53.92%를 확보하고 있어 통과는 확실시됐었다.

주총을 마친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양사가 적극적인 투자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로 방송 산업 발전과 소비자 가치 제고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전체 미디어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주총회 전날인 25일 한국방송협회에서는 성명서를 내고 인수합병에 대해 재차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거대 통신재벌의 M&A 머니게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본 인수합병 건에 대한 신중하고 엄격한 심사를 촉구했다.

방송협회 관계자는 “지난 15일 미래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인수합병은 현행 방송법과 개정중인 통합방송법의 소유제한 규정에도 부합하지 않는 방송 독과점 시도로, 추후 방송시장을 황폐화시키고 방송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침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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