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E2E 전자여권 프로그램 도입 위해 엔프리머나쇼날·젬알토 솔루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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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E2E 전자여권 프로그램 도입 위해 엔프리머나쇼날·젬알토 솔루션 선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2.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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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엔프리머나쇼날그룹과 젬알토가 합작해 제작한 전자신분증 솔루션이 페루가 최초 도입하는 맞춤형 전자여권에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국립인쇄기관이자 여권 등 신분증 발급기관인 엔프리머나쇼날은 디지털 보안부문 기업 젬알토와 손잡고 해당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양기관은 2015년말 완벽한 종단간(E2E) 전자여권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용의 다년 계약을 페루 정부와 체결했고 높은 보안성을 지닌 전자서류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엔프리머나쇼날과 젬알토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페루의 국립이민감독국(Superintendencia Nacional de Migraciones)이 시행한 국제입찰에 참여해 적합기관으로 선정됐다. 당시 입찰은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 통제 하에 엄격한 절차로 실시됐다.

컨소시엄 주관사인 엔프리머나쇼날은 전자여권의 디자인과 제작을 수행하게 된다. 새로운 형태의 전자여권(ePassport)은 독자적인 워터마크와 마이크로레터링 (미세문자), 인레이(inlay), UV, 무지개날염, 보안잉크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3000만명에 달하는 페루 시민들은 신규 전자여권을 이용해 명의도용 등 신원정보 침해 사건을 예방하게 되며 출입국 수속도 더욱 신속하게 실시할 수 있다.

젬알토는 완벽한 자격증명시스템을 실행하게 되며 이와 관련해 20개의 등록 사이트 제작과 페루 전역에 걸친 맞춤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는 신원인증용 실리스 e트래블(Sealys eTravel)이 내장된 소프트웨어와 현장에서 맞춤식으로 즉각 발급되는 코시스 인스턴트이슈언스(Coesys InstantIssuance) 시스템에 기반해 제공된다.

젬알토는 자동 지문인식시스템인 AFIS와 공개키기반구조인 PKI 서비스, 전자여권 맞춤화 서비스, 비상 데이터센터, 이외 전자여권 생태계 전반에 걸친 접근 및 품질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등록 시스템을 지원하게 된다.

엔프리머나쇼날그룹 디디에 트룻(Didier Trutt) CEO는 “페루 내무부에 제1차 전자여권 견본들이 제출된 건 프로그램 출범 후 2주가 지난 뒤였다. 이후 2개월이 지난 지금 5000건의 1차 전자여권이 적시에 제공됐고 1차 등록 및 맞춤화 서비스 사이트도 완벽하게 가동되고 있다. 타임라인 기준으로 봤을 때 이는 업계 최초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젬알토의 정부프로그램 사업을 맡고 있는 프레데릭 트로야니 부사장은 “이번의 신규 전자여권 서비스를 통해 페루 시민들은 출입국 과정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보안과 프라이버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전세계 30개 이상의 전자여권 제공으로 글로벌 전자정부 사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젬알토의 노하우가 페루의 전자정부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젬알토 솔루션은 E2E 프로그램 관리는 물론 제공, 맞춤화, 이외 안전한 디지털여권의 맞춤식, 즉각 발급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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