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젠하이저 차세대 3D 오디오기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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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6] 젠하이저 차세대 3D 오디오기술 발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1.07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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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채널 위한 3D 오디오기술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 암베오 공개

독일 오디오 명가 젠하이저가 CES 2016에서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젠하이저의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이 적용된 제품 등을 위한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인 암베오(AMBEO)를 공개했다.

젠하이저 공동 CEO인 다니엘 젠하이저와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박사는 “3D 오디오는 가상현실게임부터 오디오 녹음, 방송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오디오 경험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하며 “9.1채널을 위한 3D 오디오 기술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으며, 축적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ES 2016 젠하이저 9.1 채널 전용 청음 부스에서 암베오 3D 오디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일상에서 들었던 음악으로 3D 오디오를 경험할 수 있다. 스테레오 사운드를 준비해오면 업믹스 알고리즘이 해당 사운드를 업 믹스해 놀라운 9.1채널 사운드를 구현해 낸다.

▲ 젠하이저가 CES2016에서 3D 몰입형 오디오 기술을 발표하고 해당 제품을 위한 암베오(AMBEO) 트레이드 마크를 공개했다.

젠하이저의 3D 오디오 분야 관련 전문기술은 전문 게임개발사인 소울픽스(Soulpix)의 게임에도 적용됐다. 소울픽스는 자사의 가상 현실 게임 ‘에덴(EDEN)’에 젠하이저 3D 오디오 기술을 도입했다. 안드레아스 젠하이저는 “에덴에 사용된 젠하이저의 3D 사운드 렌더링 엔진은 가상의 오디오 소스 속 사운드를 현실의 사운드와 같이 만들어낸다”라고 설명했다.

3D 오디오 체험 존 한 켠은 가상현실 마이크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비주얼라이즈(Visualise) 등 VR 컨텐츠 제작사 및 프로듀서들과 함께 설계한 비간섭 마이크를 통해 사분면의 고음질 오디오를 캡처한다. 가상현실 마이크는 라이브 액션 VR 작업에서 주요한 툴이 될 것이며 2016년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3D 오디오 섹션에서 더욱 강조된 것은 공간 모델링 소프트웨어다. 이 데모 버전은 샌프란시스코의 ‘마이티(Mighty)’나 파리의 ‘렉스클럽(Rex Club)’과 같은 몇몇 클럽의 공간적인 특성을 특징으로 하며 DJ들이 마치 관중의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은 세트를 경험하게 해 준다.

공간 모델링 기술은 가상 공간 음향 굴절 분야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젠하이저는 보고 있다. VST 플러그 인은 울림을 위한 다른 도구 및 플러그 인과는 다르게 유명한 DJ와 PA 아티스트, EM 프로듀서들로 하여금 그들의 오디오 트랙을 공연할 공간에서 경험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플러그 인은 오디오를 공간의 분위기를 이상적으로 조절해주며, 플러그 인에 연결된 공간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은 DJ들이 공연을 준비하는데 이상적인 소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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