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웨더컴퍼니, 도시 비상대응 체계로 허리케인·태풍·장마 미리 예측·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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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웨더컴퍼니, 도시 비상대응 체계로 허리케인·태풍·장마 미리 예측·대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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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웨더컴퍼니(The Weather Company) 및 웨더 컴퍼니의 글로벌 B2B 사업부 WSI와 함께 새로운 비상 대응 위기관리 솔루션인 ‘IOC(지능형 운영 센터, Intelligent Operations Center)’를 발표했다.

첨단 분석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솔루션은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사용해 더욱 정확하게 재난 상황을 예측하고 적절한 자원을 사전에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 자연 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는 전세계적으로 총 1100억달러, 사망자 수는 7700여명에 달했다.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재난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 역량을 갖추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 2014년 자연 재해로 인한 재산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총 1100억달러에 달했다.

위기관리 IOC는 다양한 센서로부터 감지된 데이터 및 과거 데이터 수집, 심층 분석, 데이터 시각화, 실시간 협업 기능을 제공해 관련 기관들이 재해 발생 시 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IOC에 기상데이터가 통합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와 대응 기관은 ▲더 빠른 사전 예측 ▲신속 대응 ▲시나리오 계획 등의 역량 보유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WSI의 15일 사전 예측 열대 기상 예보 서비스를 IBM의 위기 관리 IOC에 통합함으로써 전보다 1.5일 빠르게 허리케인 예보를 발동할 수 있다. 이로써 전세계 각국 정부는 사전 계획 및 의사 결정, 각종 자원 배치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위기 대응팀은 IBM의 위기 관리 IOC에 통합돼 있는 WSI의 알고리즘을 통해 24시간 태풍을 추적하고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WSI만의 종합 예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은 특정 기상 현상의 진행 상황을 현실성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로 작성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확률에 근거하여 예보를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하와이 주 다릴 웡 대령은 “시 당국은 IBM이 제공한 혁신적 위기관리 도구로 비상사태의 예측 및 대응에 필요한 수단을 얻게 됐다”며 “시 당국 및 응급 대응 기관에서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능형 분석 시스템을 제공하고 이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크 길더슬리브 WSI 사장은 “WSI는 IBM의 위기관리 IOC를 사용하는 도시에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심각한 기상 상황 발생시 사전에 예측하고 계획을 세워 그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로버트 그리핀 IBM 세이퍼 플래닛 비즈니스 총괄 사장은 “빅데이터는 재난 관리를 비롯해 비상 상황에서 시 당국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IBM의 위기관리 IOC는 다양한 기관에 데이터를 공유하고 최첨단 분석 기술을 적용해 미래 사태에 대비한 계획 수립 및 대응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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