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반도체가 ‘프리스케일 기술포럼(FTF)’에서 반도체 무선 주파수(RF) 기술을 활용해 요리 방식을 크게 바꿀 수 있는 파격적인 혁신 가전 개념에 대한 자사의 비전을 공개했다.
프로그(frog)와 협력해 개발된 이 혁신적 개념을 활용하면 가정에서 별다른 수고나 준비 시간 없이도 전문 요리사 수준의 신선한 음식을 요리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의 편리함과 기성 오븐의 조리 품질을 모두 갖춘 스마트한 이 연결형 RF 요리 개념을 사용하면 음식의 어느 부분에, 언제, 어느 정도의 열에너지를 직접 가할 것인지를 제어할 수 있어 더 섬세한 요리가 가능하므로 맛과 영양의 일관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정교한 이 가열 기능을 통해 과한 가열을 방지함으로써 영양소를 파괴하고 수분을 낮추며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OEM은 프리스케일의 반도체 RF 요리 기술을 사용해 하나의 조리 기구로 동시에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는 음식 준비 시간이 매우 빠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요리를 위한 에너지의 위치, 회전, 그리고 양을 세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원재료 그대로이거나 냉동 상태인 경우에도 요리 중 손을 댈 필요 없이 신속하게 음식을 적정 온도로 익힐 수 있다.
음식의 겉을 식감이 돋는 갈색으로 익히거나 바삭하게 만들 수 있는 오븐의 대류 가열 방식 외에도 이 개념은 열을 빠르게 가해 특정 부위를 익히거나 은은하게 전체적으로 굽는 등 다양한 요리 방식뿐 아니라 재료의 양도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폴 하트 프리스케일 RF 사업부 총책임자(부사장)는 “전세계 소비자들은 집에서 짧은 시간에 영양이 풍부한 고급 음식을 만들고 싶어한다. 지금까지는 음식의 질과 편리함 중에서 선택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요리할 준비가 된 고급 음식이 집까지 배달되면 몇 분 만에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이는 참신한 요리 패러다임에 기반한 흥미롭고 새로운 가정용 기기의 새로운 개념이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의 연결형 RF 조리에 대한 신개념은 집과 직장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간단히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기기가 누리는 인기 못지않게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매우 편리한 요리 환경을 제공하여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편리함으로 인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그 예로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면 레스토랑, 식료품점, 농장 직송 회사 등 다양한 곳에서 요리할 준비가 된 신선한 재료를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가 있을 수 있으며 사용자는 빠르고 쉽게 요리하기만 하면 된다.
이 개념은 또한 빅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송하여 음식 공급망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성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더 효율적인 음식 유통, 대상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서비스 제공, 제품 개선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다.
이 연결형 RF 조리의 개념을 IoT(사물간 인터넷) 솔루션과 결합하면 거의 모든 레시피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소셜 커뮤니티에서 새로운 요리 방법을 배우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리 방식에 맞추고, 실시간으로 레시피를 추가하거나 저장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RF 전력 기술을 조리 기기에 도입하면 그 크기를 작게 유지할 수 있으므로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주방 기기 디자인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기기 제조업체는 모양, 특징, 기능이 크게 차별화된 제품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솔루션은 좁은 대역의 에너지를 사용하므로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Bluetooth) 및 기타 연결형 장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프리스케일은 이번 주 프리스케일 기술 포럼 기술 연구소의 스마트 홈 섹션에서 이 개념을 소개하고 있다. RF 전력을 사용한 요리에 대한 세션도 주중에 계속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