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빌, 3분기 매출 223억 원 달성...전년比 81% 고성장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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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빌, 3분기 매출 223억 원 달성...전년比 81% 고성장 구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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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인기 상승 등이 호실적 기여

올해 2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했던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 전문기업 버즈빌이 3분기에도 고속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버즈빌은 28일 2021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총 22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의 234억 원보다는 조금 낮지만 지난해 3분기의 123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81%나 상승한 수치다.

버즈빌은 3분기에 금융과 커머스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누적 80% 이상 성장한 광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라이브 커머스의 인기 상승으로 트래픽 유입 광고 상품을 찾는 광고주가 크게 늘면서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또한 코로나19의 영향 장기화로 금융과 커머스 뿐만 아니라 콘텐츠, 의료, 건강, 소비재 등 다양한 생활 관련 업종의 광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최대 약 400%까지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버즈빌 광고 상품 기준으로는 앱 설치형, SNS 구독하기, 구매하기 등 사용자의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액션형 광고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 증대와 트래픽 유입에 제격인 ‘CPM(Cost Per Mille) 광고 상품’의 매출이 지난해 3분기보다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버즈빌은 AI 기술 기반 타겟팅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광고 효율이 더욱 개선되면서 다양한 광고 상품을 찾는 광고주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승원 버즈빌 영업 총괄 이사는 “코로나 4단계 격상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광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광고주가 목표로 하는 트래픽 유입과 전환 성과를 안정적으로 유지·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계획에 대해 하 이사는 “광고주들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마지막 분기인 만큼 AI 기반의 정교한 타겟팅 기술을 통해 3분기 대비 약 20% 이상 성장한 광고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버즈빌은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2022년 3분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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