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플로우, 스마트 현장 관리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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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플로우, 스마트 현장 관리로 중대재해처벌법 대비한다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1.08.04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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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플로우 NEXX360 & NEXX ONE

지난 4월 발표된 고용노동부의 2020년 산업재해 사고 사망 통계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의 산재 사고 사망자는 총 882명으로 2019년에 비해 3.2% 증가했다. 계속되는 산업 현장 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의 증가로 인해, 지속해서 작업 현장의 안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사회 전반적인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40일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으며, 고용노동부에서는 2021년 사고 사망을 큰 폭으로 감축하기 위해, 안전 관리가 불량하거나 위험한 사업장을 밀착 관리하고 지도 및 감독을 강화하며 사업장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상세 법안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여러 방면에서 쟁점이 존재하나, 전반적으로 해당 법안에서는 재해 예방 시 필요한 안전 보건 관리 체계의 구축과 이행, 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한 수립과 이행이 강조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2022년 1월 27일 법안 시행을 앞두고,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 재해 상황에 대비해 보다 강화된 안전 관리 솔루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실시간으로 현장 감독하는 웨어러블 카메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안전 관리 솔루션 중 업계에서 주목하는 장비 중 하나가 실시간 스트리밍 카메라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관리자의 관리 소홀에 큰 책임을 묻기에 현장에서 노동자가 안전 수칙을 잘 지키는지 확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업종의 경우 근무 환경에 따라 고정형 카메라를 설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건설업이 여기에 속한다. 건설업은 올 1분기 산업 재해 사망자 중 50% 이상이 발생할 만큼 중대 재해에 취약한 업종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한 솔루션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웨어러블 카메라 전문 업체인 링크플로우는 이러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카메라 넥스(NEXX) 시리즈를 개발했다. 링크플로우의 넥스 시리즈는 목에 거는 형태의 웨어러블 광각 멀티 채널 카메라와 실시간 전송 시스템을 결합해 현장과 컨트롤타워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안전 관리 솔루션이다.

넥스 시리즈는 기존 웨어러블 카메라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는 좁은 촬영 범위와 착용 후 사용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카메라를 넥밴드 형태로 목에 착용하므로 착용자가 업무 중에도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실제 눈높이와 비슷한 시야에서 현장감 있는 영상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고정형 CCTV와 달리 이동이 가능하므로 고정형 카메라가 감시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나 위험 지대도 촬영할 수 있으며, 응급 상황 시 현장을 더욱 면밀히 확인해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뷰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바일 뷰어

 

용도에 따라 선택하는 넥스360과 넥스원

안전, 보안, 원격 점검용 넥스 시리즈는 4채널 이동형 CCTV인 넥스360(NEXX360)과 VoIP(양방향 음성 통신)를 지원하는 넥스원(NEXX ONE)의 두 종류로 제공된다. 넥스 시리즈는 촬영을 위한 넥(Neck) 카메라 부분과 녹화 영상 저장, 배터리, 데이터 송신을 위한 시스템 본체 부분으로 구성되며, 특히 넥 카메라 부분은 작업자가 장시간 제품을 착용하더라도 쉽게 몸에 피로를 주지 않도록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넥스360(왼쪽)과 넥스원
넥스360(왼쪽)과 넥스원

넥스360은 넥 카메라에 4개의 카메라 렌즈가 내장됐으며, 한 대의 제품으로도 사각지대 없이 현장의 360도 전 방향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 현장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넥스360은 무선 통신(5G/LTE/Wi-Fi)을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지(현장)에서 촬영되고 있는 영상을 관리자(컨트롤타워)가 확인할 수 있으며, 자체 PC 뷰어와 모바일 뷰어를 제공해 팬데믹과 같은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언제든지 현장의 안전 관리를 할 수 있다.

넥스원은 전방 집중형 웨어러블 타입의 1채널 카메라이다. 넥스원은 넥스360과 달리 360도가 아닌 전방 촬영만을 지원하며, 133도 광각 카메라를 채택해 기존의 바디 카메라보다 훨씬 넓은 시야를 담아낼 수 있다. 넥스원은 무선을 통한 실시간 영상 전송과 동시에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음성 인터넷 프로토콜)를 지원해 컨트롤타워와 현장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상황에서 더욱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의 실시간 현장 안전 관리

링크플로우 관계자는 최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여러 기업으로부터 넥스 시리즈에 대한 문의가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미 두산중공업 Plant EPC BG(이하 두산중공업)는 다양한 현장에서 넥스 시리즈를 이용한 안전 관리 솔루션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안전 관리 활동에 대한 내용을 기록 및 유지하고 관리해 빅데이터화하고,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수단으로써 링크플로우의 넥스360과 넥스원의 도입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넥스 시리즈의 ‘실시간 스트리밍’ 기능을 십분 활용해 본사에서 현장 상황을 원격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고 있다. 넥스360 또는 넥스원을 착용해 현장 상황을 촬영하면, 5G·LTE·Wi-Fi 등 통신 수단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상황실에 전송된다.

두산중공업은 이 영상을 통해 현장의 안전 관리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작업을 이행하고 있는지 등의 사항을 본사 EPC BG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작업자와 현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넥스360과 넥스원은 모두 실시간 스트리밍 외에 영상 녹화 및 음성 녹음이 가능한 제품으로, 실제 현장에서 작업 현황 체크 및 비상 상황이 발생한 경우 그 상황에 대한 분석을 위해 매일의 작업 현황을 녹화하고 있다. 녹화한 영상은 자동 백업 기능을 통해 자체 서버로 백업하여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안전 관리 솔루션

링크플로우는 IT 솔루션 및 무선 사업 전문가 4인의 공동 창업자가 2016년 삼성전사에서 분사해 설립한 기업이다. 링크플로우의 모든 제품은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두 국내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외에 웨어러블 장치, 영상 처리 방법 등에 대한 약 20여 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벤처부를 통해 기업 가치 1조 원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예비 유니콘 특별 보증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최고의 토탈 웨어러블 카메라 솔루션 기업’을 목표하는 링크플로우는 현재 보안과 안전, 소비자 시장에서 각각 산업 현장 디지털 트랜스폼, 메타버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4분기 중에 현장 사용자 및 안전 담당 관리자들의 실제 의견을 대폭 반영한 차기 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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