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협회 교육장에서 ‘현대IT&E 채용확정형 SW개발자 양성과정’ 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대IT&E와 협회가 협업해 설계한 ‘채용확정형’ 교육이다. 교육생 선발부터 현대IT&E가 참여하고, 실무에서 활용되는 역량과 기술을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실무 특강, 기업 멘토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 중 50% 이상은 현대IT&E에서 채용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IT&E와 협회는 지난 15일에도 상반기 1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1기 수료생 중 85%의 입사가 확정됐다.
이러한 채용확정형 교육과정은 실무에 강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기업주도성이 강화되며, 청년취업 미스매칭, 기업재교육 비용 절감 등 참여기업과 교육생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협업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선발 면접에서 2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명의 교육생들은 △자바(JAVA) 프로그래밍 언어 기본 및 활용 △데이터 모델링 △스프링프레임워크 등의 이론과 실습 교육이 포함된 840시간의 커리큘럼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커리큘럼은 현대IT&E의 신입사원이 갖춰야할 필수 기술요소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실무에 즉시 투입가능한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정규 커리큘럼 뿐만 아니라 현대홈쇼핑, 현대면세점, 한섬 등 현대백화점 그룹사별 현직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기본 직무교육과 인프라 교육도 실시된다. 또 중간 프로젝트와 최종 프로젝트 수행 시 필요한 데이터를 현대IT&E에서 직접 제공하고 부서별 실무자 멘토 지원 등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SW산업협회 조영훈 실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현대IT&E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우수한 신입사원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회원사 중심의 채용확정형 과정 확대를 통해 실무 교육이 채용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