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업 버추얼랩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등이 함께 진행하는 '정글 IR Day' 행사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글 IR day' 행사는 30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현장에는 버추얼랩을 포함한 10개 기업이 참석해 피칭을 진행한다.

‘정글 IR DAY’는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해 온 '정글 프로그램'의 최종 행사다. 프로그램은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창업도약기 기업 30여 사의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 왔다. 글로벌 기업 AWS(아마존웹서비스)가 협력하고 경기센터가 함께 사업을 주관해 왔다.

이번 IR Day 행사에서 버추얼랩은 그동안 성장한 기업 비전을 국내외 VC에게 알린다. 특히 그동안 주력했던 소재(Materials) 분야뿐만 아니라 화학, 바이오 등 더 폭넓은 R&D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업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는 ▲카카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LG전자 신성장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한다. 아마존 사업개발팀 관계자의 '고객 중심 문화 성공 사례'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버추얼랩은 지난 2월 Pre-A 시리즈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래 지속적으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왔다. 핵심 서비스인 소재 연구 플랫폼 '맷스큐(MatSQ, Materials Square)'에는 SGCNN(촉매 연구), 폴리머라이즈(고분자 연구) 등 우수한 인공지능 기반 머신러닝 프로그램이 탑재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도 성공했다. 상반기에는 미국 최대 투자사 플러그앤플러그(PnP)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킹 기회를 얻었다. 하반기에는 중기벤처부 주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GAPS)'의 일환으로 약 6주간 미국에 머물면서 직접 최신 기술 동향을 익히게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