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랩, 컴퓨팅 기반 글로벌 소재연구동향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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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랩, 컴퓨팅 기반 글로벌 소재연구동향 ‘한눈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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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스큐 글로벌 워크숍' 영상 공개...전 세계 88개국 2000여 명 시청 참여

클라우드 기반 연구개발(R&D) 서비스 기업 버추얼랩은 R&D 플랫폼 ‘맷스큐(MatSQ)’ 홈페이지를 통해 '2021 맷스큐 글로벌 워크숍' 영상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 세계 연구기관들은  컴퓨팅 기술 기반의 신소재 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적용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하면 현실 문제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1 맷스큐 글로벌 워크숍'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컴퓨터 기반 소재 디스커버리'를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자동화', '데이터 기반 연구', '인공지능', '방법론', '상업화'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 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워크숍에는 니콜라 마자리, 클라우디아 드락셀, 스테파노 쿠타로, 마티아스 쉐플러, 람피 람프라사드, 보 순드만 등 소재 분야의 저명한 연구자들이 연사로 참석했다. 참석한 16명의 연사들 모두 현재 소재 분야에서 시뮬레이션, 기계학습 적용을 적극적으로 주도 중인 연구자들이다.

버추얼랩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총 88개국 약 2000여 명이 신청했다. 신청자 중에는 남미 코스타리카, 서아프리카 베냉, 중동 키프로스 등 상대적으로 국제 행사 참여 기회가 적은 국가의 연구자들도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끈다. 이번 워크숍이 소재 분야의 정통 오프라인 행사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참여율이 높았다는 평가다.

모든 세션을 시청한 대학원생 A씨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으로 오프라인 학회가 대부분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소재 분야의 글로벌 연구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행사가 진행되면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호 버추얼랩 대표는 "최근 IT 기업들 역시 기술 개발을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맷스큐 워크숍 영상 공개가 전세계 학생과 연구자들이 상생하는 연구개발 환경을 마련하는 포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버추얼랩은 향후 워크숍 등을 정례화해 오픈 사이언스 분야에 기여 가능한 모델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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