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양자보안 기반 ‘지문인식 카드키’ 세계 최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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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자보안 기반 ‘지문인식 카드키’ 세계 최초 출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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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Q-옥타코와 공동개발...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 인증 획득

SK텔레콤이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출입보안시스템을 선보였다.

SKT는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 옥타코와 함께 양자난수생성(QRNG) 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지퀀트’ 출시로 SKT의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는 큰 폭으로 확대된다. 양자키분배기(QKD) 기반 양자암호통신망 공급과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스마트폰(갤럭시 퀀텀)을 론칭한데 이어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가 추가됐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FIDO를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 로그인, 사내 그룹웨어, ERP, CRM 등의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 내에 있는 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카드형 지문인식 카드키 ‘이지퀀트’ 사용 모습 [사진=SK텔레콤]
양자보안기술이 적용된 카드형 지문인식 카드키 ‘이지퀀트’ 사용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밖에 FIDO 표준인증기술 및 윈도 헬로우, NFC 기능을 지원해 MS 오피스 365, 애저 클라우드, 구글 지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등 FIDO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웹인증 서비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QRNG가 탑재된 제품 중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양자 난수(QRNG)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T와 IDQ, 옥타코는 향후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과 싱가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SKT 하민용 이노베이션 suite장은 “이번 양자난수 FIDO 인증 기술로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 옥타코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하게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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