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산업재해보험과 고용보험의 민원 처리 상황을 손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근로복지공단은 12일부터 사업주가 제출한 산재·고용보험 가입부문 민원서류 진행 상황을 모바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222만 건이 접수되는 보험가입부문 주요 서류 12종의 처리과정을 모바일로 직접 조회할 수 있게 돼 고객 편의성의 대폭적인 향상이 기대된다.

그동안 사업주가 제출 서류의 처리상황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PC로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 공인인증 접속하거나 콜센터 담당직원에게 진행 상황을 유선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12일부터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근로복지공단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민원 처리 과정 확인이 가능하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공단의 업무처리 과정을 투명 공개함으로써 업무처리의 신뢰성을 높임과 동시에 코로나 시대에 맞춘 비대면 고객 중심서비스"라며 "향후 모바일로 각종 민원 신고부터 처리결과 조회까지 연계되는 원-스탑 보험가입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단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