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방식의 NFT 담보 대출 플랫폼 NFTfi가 NFT 담보 대출에 대한 약속 어음을 NFT로 발행했다고 15일 발표했다. NFTfi는 차입자가 보유한 NFT를 담보로 맡기면 투자자로부터 wETH(랩핑 이더리움)으로 대출을 받는 서비스다.
NFT를 보유한 사용자가 돈을 빌릴 경우 희망하는 대출 금액, 상환 기간, 이자 등을 설정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투자자는 대출 조건의 적합성을 비교해 차입자에게 wETH를 빌려준다. 차입자가 상환 기간 내 대출금을 갚으면 담보로 맡긴 NFT를 돌려받을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NFT는 투자자에게 넘어간다.
NFTfi를 통해 차입자가 대출을 받으면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으로 담보 대출에 대한 약속 어음이 NFT로 발행된다. 발행된 어음은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속 어음 NFT에는 대출 금액, 상환 기간, 이자, 차입자의 지갑 주소, 대출 스마트 컨트랙트 등의 세부 사항이 표기되어 있다. 약속 어음 NFT를 보유한 투자자는 제3자에게 약속 어음을 양도할 수 있으며 차입자가 대출금을 갚지 못한 경우 담보로 맡겨진 NFT를 가진다.
스테판 영 NFTfi 최고경영책임자는 “아직 NFT시장은 탈 중앙화 금융 시장에 비해 작지만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라며 “NFT 담보 약속 어음을 통해 좀 더 유연한 NFT 담보 대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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