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랩스-ARM, IoT 기기용 저전력 ARM 엠베드 플랫폼 공동 협력
상태바
실리콘랩스-ARM, IoT 기기용 저전력 ARM 엠베드 플랫폼 공동 협력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3.14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리콘랩스가 ARM 엠베드(mbed) 플랫폼을 위해 최초의 전력관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정의하고 공급하기 위해 ARM과 공동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전력관리 API가 엠베드 플랫폼에 추가되면 표준 기반의 플랫폼에 초저전력 배터리 구동식 커넥티드 기기에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API를 통해 엠베드 커뮤니티에 등록한 10만명 이상의 개발자들은 최상의 에너지 효율성과 더 긴 배터리 수명을 위해 엠베드 기반의 ARM 코어텍스-M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프로세서와 페리페럴 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점 이외에도 엠베드 전력관리 API는 실제 저전력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맞도록 설계됐다.

실리콘랩스의 EFM32 게코 마이크로컨트롤러(MCU)에서 API를 통해 구현되는 새로운 기능은 사용 중인 MCU 페리페럴을 기반으로 최적의 대기 모드를 자동으로 결정하고 실행해 시스템 레벨의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전력 소모량을 최소로 하는 저에너지 최적화 작업은 I/O 동작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면서 MCU 코어가 대기 모드로 있거나 기타 다른 프로세싱 작업 상태에 있을 경우라도 I/O 동작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함으로써 달성된다.

자율 동작 페리페럴의 에너지 절감 기능과 최적 대기 모드 자동 선택 기능이 결합됨으로써 개발자는 최소의 노력으로 IoT 애플리케이션의 에너지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메모리 LCD를 사용해 매초마다 디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하는 시계 애플리케이션은 IoT 디바이스의 일반적인 사용 사례로서 이에 대한 에너지 프로파일은 전류 소모량이 1.03mA에서 0.100mA까지 감소되는 것을 보여 준다.

자크 쉘비 ARM IoT 비즈니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ARM 엠베드를 위한 새로운 전력관리 API를 통해 개발자는 ARM 코어텍스-M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저전력 이점을 살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전력관리 API는 IoT 기기에서 에너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단계이고 올해 말 완전 공개 예정인 엠베드 OS에 대한 핵심적인 빌딩 블록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다니엘 쿨리 실리콘랩스 부사장겸 MCU/무선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실리콘랩스와 ARM은 IoT를 위한 저전력 프로세싱 솔루션 선도업체로서 엠베드를 위한 새로운 전력관리 API를 정의하고 구현하는 거대한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실리콘랩스가 저전력 엠베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엠베드 플랫폼이 배터리로 동작하는 수많은 IoT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리콘랩스는 엠베드를 이용할 수 있는 EFM32 게코(Gecko) 스타터 킷을 2015년 4월에 공급할 계획이다. 엠베드를 지원하는 실리콘랩스의 초기 플랫폼에는 원더 게코(Wonder Gecko), 레오파드 게코(Leopard Gecko), 자이언트 게코(Giant Gecko), 제로 게코(Zero Gecko) 스타터 킷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존의 EFM32 킷을 이용하는 개발자는 간단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자신들의 하드웨어를 엠베드로 구현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