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울산 교통관리센터에서는 CCTV 등으로 수집한 관내 주요도로 교통소통 및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홈페이지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제공해 왔으나, 울산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3개 국도(7호선, 14호선, 35호선)의 CCTV 영상정보는 도로관리기관이 달라 울산 도시 내 교통정보와 연계해 통합운영에 곤란을 겪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석현)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국도 15개소 교통관리 CCTV 영상정보를 울산시 교통관리 센터 CCTV 시스템과 연계했다.
또한, 국도 CCTV 연계뿐만 아니라 향후 CCTV 관제 수요증가에도 대비해 교통관리센터 내 교통상황실 관제용 모니터를 기존 74대에서 96대로 22대를 추가해 시와 경찰이 합동 근무하는 교통상황실 교통소통 관제범위도 국도를 포함해 확대했다.
이밖에 일반시민 누구나 울산 교통관리센터 홈페이지(www.its.ulsan.kr)를 통해 추가된 국도 CCTV 영상을 볼 수 있도록 오는 2월 말까지 울산 교통관리센터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울산시 교통관리센터 관계자는 "도로관리 관련기관 간의 협조를 통해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교통정보를 이용은 물론, 신규 CCTV 설치와 비교하여 7억 원 정도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었다"며, "교통정보용 CCTV 영상 확인 스마트폰 앱 개발 등으로 시민들이 교통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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