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숫자로 승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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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숫자로 승부 본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06.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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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비 커넥트 2014 - 데이터로 말하는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 열려

전세계 독립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인모비(InMobi)가 주최한 ‘인모비 커넥트 2014 - 데이터로 말하는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가 19일에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에서 개최됐다.

450명 이상의 광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닐슨코리안클릭, 라인(LINE), 이노션을 포함한 초청 연사들은 국내 모바일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모바일 마케팅의 성공사례를 공유했으며 인모비코리아는 주력 제품인 네이티브 광고의 효과를 공개했다.

유도현 닐슨코리안클릭 대표는 “현재 평균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에서 TV나 PC보다도 모바일 소비 비중이 가장 큰 만큼 모바일 광고 시장은 앞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 시장이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광고주, 콘텐츠 공급자, 플랫폼 사업자 등 모바일 광고 생태계 구성자들이 상생적인 협조 관계를 견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4억60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라인은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현지화 전략을 수립에 있어 철저히 ‘데이터’라는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리고 민첩하게 실행에 옮기는 접근 방식을 성공 비결로 꼽았다.

▲ 전세계 독립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인모비(InMobi)가 주최한 ‘인모비 커넥트 2014 - 데이터로 말하는 모바일 마케팅’ 컨퍼런스가 19일에 청담동에 위치한 비욘드뮤지엄에서 개최됐다.

장소영 라인플러스 부장은 “앞으로 라인은 모바일 사용자를 연결하는 접촉점으로서 금융, 마케팅, 브랜딩을 아우르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3명의 패널을 두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행하는 과학적인 마케팅의 핵심인 모바일 수치 트래킹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 극대화에 대한 열띈 토론이 이뤄졌다. 대표적인 모바일 트래킹 툴 인모비 애널리틱스 담당 박민우 과장, MAT의 해스오퍼스 브라이언김 지사장, 아이지에이웍스 애드브릭스를 개발한 현동우 개발실장은 “1억을 쓰고도 어떤 효과를 냈는지 모르는 시대는 이제 갔다”며 “모바일 광고의 장점은 비용 대비 효과를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동차 업계로 보는 모바일 브랜딩 광고’를 주제로 발표한 이노션월드와이드 윤평강 차장은 “이제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목표로 둔 마케팅에서도 모바일의 입지가 변했다”며 “성공적인 모바일 마케팅을 위해서는 모바일을 일반적인 온라인 캠페인과 종속 관계에 있다고 보는 시각을 버리고 독립된 개체로 접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슈퍼셀, 넷마블, 4:33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 광고를 담당한 인모비코리아 박세령 과장은 실제 게임 광고 집행 사례들을 공유했다. 박세령 과장은 “방문자 특성상 이런 앱에서는 RPG게임 광고의 전환율이 좋을 것이라는 예측들은 언제든지 어긋난다”며 “어떤 카테코리의 콘텐츠에서 광고의 전환율이 높을지에 대해서는 절대 넘겨짚지 말고 철저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듭해야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로 인모비는 최근 광고 업계의 화두인 네이티브 광고의 실제 성공 사례와 효과 수치에 대해 공개했다. 국내 대기업 전략 광고주를 담당하고 있는 인모비 심규성 차장은 “인모비는 앞으로 네이티브 광고로 이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며 “네이티브 광고는 기존 배너 광고를 꺼려했던 광고주들과 개발자들이 모바일 광고로 오는 문턱을 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김대선 인모비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발점으로 인모비코리아는 국내 모바일 업계의 공생발전을 위해 앞으로 정기적으로 국내외 모바일 광고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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