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PC에 탑재…고속 풀HD 동영상 240fps 속도로 녹화 가능
도시바가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풀HD 동영상을 240fps의 속도로 녹화할 수 있게 하는 CMOS(상보형 금속 산화 반도체) 이미지 센서인 ‘브라이트 모드(Bright Mode)’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트 모드는 동영상의 고품질 슬로모션을 구현한다.
동영상을 고속으로 녹화하려면 짧은 노출시간에 고속 프레임 속도가 필요한데 이 경우 이미지의 노출이 부족하게 된다. 브라이트 모드는 표준 CMOS 센서가 사용하는 순차 출력 방식3이 아닌 비월주사 비디오 출력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노출 시간을 두 배로 늘려 준다.
브라이트 모드는 또 전하 비닝을 채택해 각 화소의 전하를 두 배로 늘려 브라이트 모드가 없는 CMOS 센서에 비해 이미지가 4배 더 밝게 해 준다. 더불어 이 제품은 프레임 속도가 240fps인 풀HD 동영상 녹화가 가능하게 해 준다. 이와 함께 도시바는 사용자들이 프레임 속도를 변경하지 않고도 고품위 순차 방식 동영상을 왜곡현상을 줄이면서 구현할 수 있는 비월주사 방식-순차방식 전환 프로그램도 공급할 예정이다.
브라이트 모드를 채용한 CMOS이미지 센서는 고품위 동영상을 8분의1 속도의 슬로모션으로 재생할 수 있어서 새로운 차원의 이미징을 가능하게 한다.
도시바의 브라이트 모드 기술은 고속으로 녹화한 슬로 모션의 동영상 및 연사와 같은 다양한 비디오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다. 브라이트 모드를 채용한 센서 샘플 제품은 2014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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