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 청각장애인의 스마트홈 세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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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 청각장애인의 스마트홈 세상을 밝힌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7.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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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통신기술,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 스마트홈 체험·교육 공간 마련

스마트조명솔루션 전문기업 반디통신기술이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청각장애인들의 스마트홈 세상을 밝힌다.

반디통신기술은 청각장애인들도 스마트홈 세상을 경험하고 스마트홈 기술을 통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1층 전체 전등 스위치를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로 무료 교체했다. 또 지체장애를 가진 청각장애인 가정집에도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추가로 무료 설치할 예정이다.

▲ 25일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위치한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1층 전체 전등 스위치를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로 무료 교체 설치 후 복지관 내 수화영상도서관에서 반디통신기술 임태환 대표이사(맨 오른쪽)가 고리(GOLI)로 청각장애인들의 스마트홈 세상을 밝히기를 바라며 복지관 선생님들과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수화로 ‘사랑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정보문화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를 교육 공간에 설치해 청각장애인들이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경험하도록 하며 스마트홈과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청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정보 습득 기회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GOLI)는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전등의 온·오프 확인이 가능해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타이머와 예약 기능은 기본이다.

GPS 기능과 연동돼 등록돼 있는 사용자가 복지관에서 멀어지면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고 복지관과 가까워질 때 자동으로 전등이 켜진다. 또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켜져 있는 전등을 끌 수 있어 전기사용량 절감도 가능하다.

반디통신기술 임태환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에게 스마트홈을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도움을 주게 돼 매우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이정자 관장은 “청각장애인들은 겉으로 봐서는 비장애인들과 다를 바가 없기에 장애인들 사이에 또 다른 사각지대에 있다”며 “스마트 전등 스위치 고리를 통해 청각장애인들에게 스마트홈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은 ‘청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복지관’ 이라는 미션 아래 청각장애인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복지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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