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LTE-와이파이 묶는 ‘기가 멀티패스’ 제공
상태바
LG유플러스, LTE-와이파이 묶는 ‘기가 멀티패스’ 제공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15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제 스마트폰으로 기가(Giga)급 다운로드 속도를 누린다.

LG유플러스가 3밴드 LTE-A와 와이파이를 묶어 최대 1.17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는 ‘기가 멀티패스(Giga Multi-Path)’ 기술을 6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용될 기가 멀티패스 기술은 와이파이 대역 80㎒와 LG유플러스의 LTE 대역 40㎒를 묶는 다중 경로 TCP(Multi-Path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이하 MPTCP)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이론상 최대 1.17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 환경 및 사용자 규모, 지역별 상황에 맞춘 망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고 스마트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6월 중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은 U+HDTV, 유플렉스뮤비(UflixMovie) 등과 같은 데이터 트래픽 요구가 많은 서비스 이용 시, LTE와 와이파이를 동시에 사용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한쪽 망이 성능이 떨어지더라도 MPTCP 기술의 특징인 ‘망 전송률 독립 조절’ 기능으로 다른 망은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정적으로 쓸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기가 멀티패스 기술을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6월부터 우선 적용하고 이후 출시될 단말도 계속적으로 적용 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PTCP, LTE-U, 클라우드 DU 등 LTE 네트워크 기술 개발과 함께 고객의 데이터 사용 패턴에 맞춘 서비스 등 5G 시대를 위한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대역으로 사용되는 5㎓ 비면허 대역을 LTE로 활용하는 LTE-U(LTE in Unlicensed spectrum)기술을 상용망 시연에 성공하는 등 이종망(異種網) 결합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훈 LG유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기가 멀티패스 기술을 시작으로 모바일 기가(Giga)시대에 맞춰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디바이스, LTE 서비스 등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며 “LG유플러스의 앞선 속도를 고객이 삶에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전략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