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AI 클라우드 보안성 높일 분산학습 원천기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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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팀, AI 클라우드 보안성 높일 분산학습 원천기술 제안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8.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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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회 ‘ICML 2021’서 논문 발표

서울대학교 연구진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분산학습 원천기술을 제안했다.

서울대 공과대학은 전기정보공학부 이정우 교수의 창업 기업인 호두에이아이(HodooAI)에서 AI 이론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국제학회인 ‘ICML 2021’에 분산 머신러닝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ICML은 매년 약 7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학회로, 논문 채택률 20%, 임팩트 팩터 6.99를 가진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학회다. 올해이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지난 7월 18일부터 7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한국의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머신러닝 기술의 전문가로 꼽히는 이정우 교수는 제자 5명과 함께 지난 2017년 연구실 창업으로 AI 플랫폼 기업 호두에이아이를 설립했으며,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ICML 2021에서 유일한 한국 스타트업 논문이었다.

이정우 교수가 발표한 이번 논문은 미래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플랫폼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특허기술로 홍상우, 양희철, 윤영석, 조태현 연구원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 기술은 보안성과 개인정보보호 기법이 바로 접목 가능해 향후 호두에이아이 AI 플랫폼에 핵심기술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 기술은 연합학습의 완벽하지 않은 개인정보 보호성능을 10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기술이라는 ICML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으며, 향후 국내 연합학습 관련 기술의 수준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우 교수는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ICML 2021에 논문이 채택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혁신적 기술 개발로 국내 AI 스타트업의 기술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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