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금감원, 불법 금융 행위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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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금감원, 불법 금융 행위 뿌리 뽑는다
  • 김범규 기자
  • 승인 2020.07.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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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금융감독원과 전화금융사기․불법 사금융 등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존에 체결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공조를 강화해 왔으며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한 후 전화금융사기․불법 사금융 등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금융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는 한편 금융범죄 수법은 갈수록 교묘한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최근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의 절박한 심리를 악용한 대출사기형 전화금융사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자로부터 피해금을 직접 건네받는 대면편취형 수법2) 등 변종 수법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SNS 등을 통해 확산하는 대리입금, 금융기관으로 속이는 허위광고 등 다양한 신종 불법 사금융 수법이 나타나며 범죄행위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청과 금감원은 금융범죄 척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하고 사기범들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양 기관의 중점협력 사항에 대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금감원이 보유한 불법 금융 행위에 대한 콘텐츠 및 노하우와 경찰청이 보유한 다양한 범죄예방 홍보 채널을 융합함으로써 신종 금융범죄 사례를 신속하게 전파하고 공유하는 등 국민 특성에 맞춘 다각적인 불법 금융 행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금감원과의 공조체계를 통해 불법 금융 행위 범죄자를 끝까지 추적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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