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2014년 4분기 매출 70억달러 기록…신규 스토리지 5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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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2014년 4분기 매출 70억달러 기록…신규 스토리지 52% 성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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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가 지난해 4분기와 2014년 연간 매출 모두 전년 대비 5%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EMC의 2014년 연간 매출은 총 244억달러로 2013년 대비 5% 증가한 금액이며 특히 4분기 실적은 약 70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EMC에 따르면 4분기의 주당 순이익(Earning per weighted average diluted share)은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으며 신규 스토리지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2014년 4분기 순이익은 12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났다.(美 GAAP 회계 기준) 올플래시 스토리지인 ‘EMC 익스트림IO’와 스케일아웃 NAS ‘EMC 아이실론’ 등이 포함된 신규 스토리지 부문은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52% 성장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두드러진 대목은 신규 스토리지 부문의 성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했으며 연간 실적은 23억딜러로 전년도와 비교해 무려 52%나 성장했다고 EMC는 설명했다. 

EMC는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익스트림IO’, ‘바이퍼’, ‘아이실론’ 및 ‘스케일IO’ 등 플래시, 클라우드, 빅데이터와 관련한 신규 제품군을 꼽았다. 특히 익스트림 IO는 4분기에만 3000억달러 매출을 올림에 따라 EMC 제품 역사상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플래시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춘(Fortune)’ 선정 200대 기업의 40%가 익스트림IO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EMC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대표제품인 ‘VNX’ 유니파이드 스토리지는 2014년 4분기에만 2000개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고 지난해 10월부터 EMC 자회사로 편입된 VCE의 제품군과 컨버지드 인프라 아키텍처인 ‘VSPEX’ 제품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는 것.

조 투치 EMC 회장겸 CEO는 “지난 4분기 실적은 EMC가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 확대’라는 두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완수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EMC는 2015년에 3세대 플랫폼과 관련된 여섯 개 분야에 집중해 모든 고객들이 기존의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3세대 플랫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2015년은 새로운 분야에서 20억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MC는 ‘원(ONE) EMC’ 전략 아래 통합 솔루션 공급 역량을 확대함으로써 국내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43분기 연속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2위 업체와의 격차가 18% 포인트로 2위와 3위의 시장점유율을 합친 수치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2014년도에 EMC는 기존 스토리지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했고 ‘올 플래시 스토리지’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고성장을 선보였다”며 “한국EMC는 2015년을 2세대 플랫폼과 3세대 플랫폼을 연결하는 ‘플랫폼 2.5’의 원년으로 삼고 ‘플래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버지드 인프라’, ‘데이터 레이크’에 초점을 맞춰 고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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