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경영진의 보안 인식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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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영진의 보안 인식을 바꿔야 한다”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4.1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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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2014 글로번 보안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조제현 포티넷 코리아 지사장이 ‘2014 글로벌 보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보안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올 초 있었던 금융권, 이동통신사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큰 몫을 했다. 이와 관련 포티넷 코리아가 전세계 주요 기업 IT 인사 결정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글로벌 보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문 리서치기업인 라이트 스피드 GMI가 포티넷을 대행해 직원 500명 이상의 규모를 지닌 기업 16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결과에선 전세계 CIO 및 CTO의 90% (한국 95%)가 기업의 보안 유지 업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기업 보안에 대한 경영 이자회의 압력은 1년 전에 비해 약 33%(한국 30%) 증가했고 보안 문제를 다른 사업 계획보다 중요하게 여긴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전의 보안 시장은 몇몇 해커들의 기술 자랑에 불과했지만 현재 보안 시장은 국가 간 보안 기술 전쟁 수준으로 복잡해졌다고 포티넷은 설명했다.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에 조현제 포티넷 지사장은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 최고 경영자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는 기업의 존폐 문제와 연결 될 정도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티넷은 지난 9월 보안 업계 오랜 베테랑인 조현제씨는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조현제 신임 지사장은 최근까지 모바일 보안 업체 인베이테크놀로지스에서 아시아태평양 및 캐나다 광역 토론토 지역 글로벌 사업 담당 이사로 역임한 바 있다.

포티넷은 조 지사장 임명을 통해 내년부터 마케팅과 매출 창출을 본격적으로 이끌어 낼 전략이다. 조 지사장은 “영업·채널·사업 운영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포티넷이 국내 엔터프라이즈 영역을 주도해나가도록 힘쓸 것”이라며 “당분간 국내 마케팅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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