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리콘밸리 대전서 창조경제 싹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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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실리콘밸리 대전서 창조경제 싹든다
  • 온라인 뉴스팀
  • 승인 2014.10.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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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리콘밸리 대전에서 창조경제의 싹이 트고 있다. 우리나라 두 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들어 설 대전지역에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큰 도전이 시작됐다.

과학기술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축제이자 공유의 장인 ‘제1회 대전 티 오픈 랩 개발자 포럼(이하 개발자 포럼)’이 7일 열렸다.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역 정부출연 연구소와 대학교, 창업 벤처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가해 대전 지역 내 과학기술 창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대전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후원하는 SK텔레콤이 주관했다.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 개발자 및 창업 희망자들에게 R&D인프라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SK텔레콤 ‘티 오픈 랩’의 네트워크 교류 모임이다.

▲ 7일 개최된 ‘제1회 대전 T open lab 개발자 포럼’에서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이 참가자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번 대전 행사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산실인 대전 지역에서 대전의 앞선 과학기술 역량에 창업 노하우를 더해 창업 열풍을 일으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대전 지역은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기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 분야에 강점을 지닌 많은 대학이 위치하는 등 기술 창업에 대한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대전 개발자 포럼이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SK텔레콤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성공 창업 위한 사업 협력’ 등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이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기술 임원이 직접 참석해 SK텔레콤의 R&D 추진 방향 및 기술 개발 현황,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화학·소재 연구 현황 등 보유 유망 잠재기술을 소개했다.

또 카이스트 최양규 교수와 ETRI 송기봉 실장 등 전문가들도 발표자로 참여해 업계 최신 기술 동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 협력업체들도 함께 참여해 자사의 제품을 선보이며 참여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성공 의지를 전수했다.

대전 개발자 포럼은 연 2회 개최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전 지역 내 개발자 창업 견인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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