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 웹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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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 웹툰’ 출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7.0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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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글로벌 웹툰 서비스 ‘라인 웹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인 웹툰은 안드로이드용 앱과 모바일 웹 사이트(m.webtoons.com)로 먼저 출시됐고 iOS용 앱도 개발을 완료해 이달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라인 웹툰에는 42개의 영어 작품과 50개의 중국어(번체) 작품이 연재된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에는 ‘노블레스’,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이미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뿐 아니라 글로벌 독자에 대한 사전 조사 결과에 따라 국내에서 완결된 작품도 일부 포함됐다.

▲ 라인 웹툰에는 42개의 영어 작품과 50개의 중국어(번체) 작품이 연재된다.

또 일상 생활 속의 에피소드를 다룬 ‘Penguin loves Mev’, ‘골방환상곡’ 등의 경우에는 글로벌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만 선정해 연재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국내에서 10년 간 웹툰을 서비스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인 웹툰에도 요일제 업데이트 방식을 적용해,매일 7~10개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글로벌 상황에 따라 새롭게 적용된 기능도 있다. 네이버는 스크롤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글로벌 사용자들을 위해 화면 터치만으로도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한 ‘터치 스크롤’ 기능을 추가했다.

또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은 국가들을 고려해 원하는 웹툰 에피소드 회차를 온라인 환경에서 다운받아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한시적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임시 저장’ 기능을 강화했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셀 리더는 “그동안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본인의 작품을 글로벌 독자들에게 선보이기를 꿈꿔왔던 작가들에게 라인 웹툰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나라 작가들이 더 많은 독자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웹툰이라는 문화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전시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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