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디멘터와 협력 전자결제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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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디멘터와 협력 전자결제 보안 강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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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명 ‘천송이 코트’ 문제로 불거진 국내 전자결제 서비스의 액티브X 및 공인 인증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인증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인증 전문업체 디멘터와 전자결제 시장의 보안을 강화하고 신규 인증방법을 공동으로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전자결제를 이용함에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신규 인증방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있다.


정부의 공인인증서 규제가 풀리는 하반기를 목표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추가 인증 수단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으로 각 사가 보유중인 전자결제 및 인증서비스 관련 자원을 활용해 신규 인증방법을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전자결제 서비스와 스마트폰 간편 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Paynow)’ 를 통해 10만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현재 페이나우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초 1회 등록해 둔 결제 수단으로 액티브X 없이 30만원 미만까지는 보안 로그인 및 OTP 인증만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30만원 이상은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추가 인증 후 결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디멘터는 하반기를 목표로 대체 인증 수단을 발굴해 액티브X 및 공인인증서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디멘터가 제공하고 있는 그래픽 인증 서비스를 페이나우에 적용할 예정으로 결제시 이를 통해 본인확인 후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디멘터의 그래픽 인증은 매번 위치와 내용이 바뀌는 이미지를 조합해 본인 인증을 하는 드래그&드롭(Drag&Drop) 방식의 강력한 보안성을 지닌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하면 최근 극성을 부리고 있는 스미싱과 파밍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혜미 LG유플러스 모바일월렛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자결제 서비스에 편리함과 안전함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디멘터와 협력해 LG유플러스의 독자적 인증 수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전한 결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신규 인증방법 발굴 및 확산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그래픽 인증을 포함한 몇 종의 독자적 신규 인증방법에 대해 금융감독원의 인증평가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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