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새로운 8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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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새로운 8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8.12.1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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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9700K, i9-9900K 테스트

[CCTV뉴스=정환용 기자] 소비자들은 차세대 10nm 공정이 적용된 신제품을 기다리고 있지만, 인텔이 출시한 신제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커피레이크 리프레시’(Coffee Lake Refresh)로 명명된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 3종이었다. i5 라인업이 헥사(6)코어부터 시작되는 신제품은, i7 라인업에서 옥타(8)코어 8스레드가 적용돼 보급형과 고급형을 좀 더 확고히 구분하고 있다. 데스크톱용 칩셋에서 처음 추가된 i9-9900K는 논리 스레드가 2배 늘어 8코어 16스레드로 구성됐다.

인텔 9세대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는 현재 i5, i7, i9 라인업 별로 하나씩 출시됐다. 이 가운데 본 기사에서는 i7, i9 프로세서를 입수했다. i7-9700K, i9-9900K 프로세서 모두 Z390 칩셋 메인보드와 16GB DDR4 RAM, SSD 구성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고, 일반 공랭식 쿨러를 적용했을 때 프로세서의 온도와 상태를 체크한 뒤 오버클럭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9세대 프로세서 구입을 희망하는 사용자 가운데 오버클럭을 하고 싶다면 고성능 쿨러를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8코어 16스레드, i9-9900K
전작인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 라인업의 최상위 모델 i7-8700K는 헥사코어 12스레드 구성이었다. 이제 인텔의 보급형 CPU도 헥사코어를 넘어 옥타코어 구성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16개의 논리 프로세서가 조합된 i9-9900K는 기본 3.6GHz, 터보부스트 5.0GHz의 속도를 내며 DDR4 메모리를 최대 64GB까지 지원해, 같은 구성의 자사 하이엔드 CPU와도 견줄만한 성능의 데스크톱 PC를 꾸밀 수 있다.

i9-9900K를 장착한 PC의 작업관리자. 16개의 논리 프로세서가 정상 작동하는 걸 확인했다. L2 캐시 2MB, L3 캐시 16MB를 지원하고, 멀티코어 지원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대부분의 논리 프로세서가 능력을 100% 발휘하기 시작한다.인텔 9세대 프로세서의 소켓은 1151v2로, 기존의 7세대나 8세대 프로세서와는 핀 배열이 약간 달라 1151v2 지원 메인보드에만 장착할 수 있다. 별도의 VGA를 장착하지 않아도, 내장된 인텔 UHD 630 그래픽은 4K UHD 재생을 위해 Rec2020과 HDR(High Dynamic Range)을 지원한다. 또한, 최신 비디오 코덱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인텔 퀵 싱크 비디오’(Intel Quick Sync Video)를 제공하며, HEVC 10비트 하드웨어 디코드와 HDCP 2.2 DP를 지원한다. 내장그래픽으로도 충분히 네이티브 4K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CPU-Z로 확인한 i9-9900K의 스레드 성능을 확인했다. 하이엔드 라인업인 i7-7900X를 레퍼런스로 삼아도 성능이 뛰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싱글 스레드 점수는 498.2점, 멀티 스레드 점수는 5469.4점을 기록했다. CPU-Z를 비롯해 모든 테스트 프로그램은 3회 실행한 결과의 중간값을 게재한다.

원주율 값을 구하는 속도를 측정하는 슈퍼파이는 스레드 하나의 성능을 판단할 수 있는 유틸리티다. i9-9900K의 원주율 100만 자리를 구하는 속도는 1회 0.467초, 총 7.711초가 소요됐다. 오버클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좀 더 단축시킬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작업에서 최대 5.0GHz 속도는 결코 느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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