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박지윤 기자] 암 사망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간암’은 명확한 초기증상이 없다 보니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간은 70%가 손상돼도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간암 환자 대다수가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다. 간암은 5년 생존율이 33.6%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간암은 간 세포에서 비롯된 악성 종양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간암초기증상은 잦은 피로감을 비롯해 황달 증상,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등이다. 급속도로 커질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증상들이 타 질환처럼 명확하게 표출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간암은 예방이 최선의 치료책이다. 간에 나쁜 음식 인 술은 멀리하고 간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어야 한다.
간에 좋은 음식10 으로는 부추, 칡, 헛개나무, 다슬기, 누에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도 누에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간에 좋은음식으로 밝혀졌으며,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누에 유충은 칼륨, 알라닌, 멜라토닌, 비타민E 등의 성분이 풍부해 혈압, 당뇨, 간 기능 등에 특효가 있다. 최근 누에를 수증기로 쪄서 동결 건조한 ‘홍잠’이 간암이나 간염, 간경화 등 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의 동물실험 결과 밝혀져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누에 최대 생산지인 영천양잠농협 관계자도 “요즘 간에 좋은 음식으로 누에가 주목받으면서 누에 90%가 함유된 누에엑기스 ‘활력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