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나리 기자] “UV LED로 전세계를 깨끗이 하겠다. UV LED는 우리의 생활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광원이다. 파트너사와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장 확대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지난 3월 7일 LG서울역빌딩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UV LED의 가치를 강조하며 적극적인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UV(Ultraviolet Rays, 자외선) LED는 자외선을 방출하는 첨단 반도체 광원이다. 파장에 따라 세균·바이러스를 없애고, 특수 물질과 화학 반응하는 특성이 있어 물·공기·표면 살균, 의료·바이오, 경화·노광 장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세게 UV LED 시장은 2016년 1억 5190만 달러에서 2021년 11억 1780만 달러로 7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송준오 LG이노텍 LED 사업부장은 “UV LED 시장은 2017년 2000억대 초반 시장을 형성했고, 올해 20% 성장해 3300억 시장을 기대한다. 2021년에는 1조 시장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UV LED 업계 순위는 매출액 기준으로 2017년 1위 니치아(일본), 2위 LG이노텍(한국), 3위 서울바이오시스(한국), 4위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일본), 5위 오스람(독일) 순이다(자료: LED인사이드). LG이노텍은 2016년 4위였으나, 1년만에 나이트라이드 세미컨덕터즈와 서울바이오시스를 뛰어 넘어 2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