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 선언
상태바
에스원,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새로운 도약 선언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관리사업 양수 절차 완료…빌딩솔루션사업부 공식 출범
▲ 에스원은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국제회의장에서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 영업양수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설명 전입된 건물관리사업의 사원대표 조숙현 선임(左)과 에스원의 송현호 한마음협의회 위원장(中)이 윤진혁 사장(右)과 함께 출항을 상징하는 새 방향 키를 잡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스원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다 함께 힘을 합쳐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지난 1월10일 윤직혁 에스원 사장이 건물관리사업 오프닝 행사에서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에버랜드의 100여명의 신규인력들과 에스원의 기존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스원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고,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영업양수를 기념하기 위해 신사업과의 융합을 나타낸 샌드아트와 배를 처음 물에 띄울 때 하는 진수식(進水式)이 상징적으로 진행됐다. 흩어져 있던 모래에서 에스원과 건물관리사업이 나타나고 다시 하나로 융화되는 모습이 샌드아트를 통해 나타났다.

뒤이어 진행된 진수식에서는 삼성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 부문 직원들과 에스원의 직원들이 함께 새로운 에스원 호의 닻을 내려서 항해의 키를 만들었다. 이 화합과 성장의 뜻을 담은 키를 윤진혁 사장에게 전달하면서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로 도약할 에스원의 새로운 비전을 알렸다.

에스원은 건물관리사업의 양수가 사업부 신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하고 기존 보안·에너지효율화 기술력과 결합을 통해 고객의 자산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자산을 늘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대전환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물관리사업은 건물의 유지 및 관리에 필요한 모든 업무를 말하며 크게 FM(Facility Management)과 PM(Property Management) 서비스로 나뉜다.

FM 서비스는  건물을 유지와 관리하는 모든 활동으로 시설관리, 청소와 같은 활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PM 서비스는 부동산의 예산 수립 및 관리, 임대 등을 통해 부동산 자산의 운영수익을 극대화한다.  

현재 국내 건물관리 시장은 약 9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통합된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보다는 시설, 장비, 에너지 등 분야별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양수를 통해 새롭게 건물관리를 시작한 에스원은 기존 기업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회사들은 시설, 임대, 에너지 등 각 분야별로 제공했지만 에스원은 보안을 중심으로 시설과 임대, 에너지 관리 등 주요 영역을 포괄하는 건물통합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는 보안을 중심으로 빌딩사업 개발, PM과 FM, 에너지효율화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의 탄생을 의미한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1977년 창립이래 시스템경비를 시작으로 국내 시큐리티 비즈니스를 펼쳐온 에스원은 시스템보안을 기반으로 보안솔루션 등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이번 건물관리사업의 양수와 에너지 효율화 등 신사업을 바탕으로 에스원은 시큐리티를 넘어 사회와 생활에 전방위적으로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에스원은 이번 영업양수가 고객의 자산 보호를 넘어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을 목표로 사업간의 성공적 시너지 발휘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