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발화? 배터리 비정상 융착 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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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발화? 배터리 비정상 융착 돌기 때문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1.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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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7 탑재된 삼성SDI, ATL 배터리 모두 내부 단락 문제가 요인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의 소손 원인은 배터리 자체 결함이었다. 배터리 결함 원인은 비정상 융착돌기로 인한 코너 눌림 현상, 얇은 분리막, 절연 테이프 분리막 파손 등이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1월23일 오전 10시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갤럭시노트7 소손원인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소손원인의 조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분석 외에도 UL, 익스포넌트(Exponent), 터브(TÜV) 라인란드 등 해외 전문기관에서도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삼성전자와 해외 전문기관들은 갤럭시노트7의 소손 원인을 배터리 자체 결함으로 의견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개월간 700여명의 여구원이 제품 20만대, 배터리 3만개로 진행한 대규모 충방전 시험에서 소손 현상을 재현했으며, 노트 7에 채용된 삼성SDI와 중국 ATL의 배터리에서 각기 다른 원인으로 소손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갤럭시노트7의 소손 현상을 테스트에는 ▲안전성 검사 ▲배터리 외관 검사 ▲X-레이 검사 ▲배터리 해체 검사 ▲TVOC 검사 ▲델타(Δ)OCV 측정 ▲충방전 검사 ▲소비자 조건 가속 시험 등으로 8가지 검사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UL의 컨슈머비즈니스 부문 사지브 지수다스 (Sajeev Jesudas) 사장, 엑스포넌트의 수석 연구원 케빈 화이트 (Kevin White) 박사, TÜV 라인란드(TÜV Rheinland) 홀거 쿤츠 (Holger Kunz) 부사장이 참석해 각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안전 규격 과학 인증 전문 기관 UL에 따르면 제품 레벨에서 노트7 소손과 연관된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삼성SDI 제품은 배터리 우측 상단 코너에 눌림 현상과 얇은 분리막으로 배터리 내부 단락을 발생시켜 소손 유발 요인으로 분석했다. 즉 배터리 전력 밀도가 높아지는 것은 배터리 분량의 원인이었다. 분리막이 손상되면서 알리미늄과 구리의 내부 단락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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