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NFV를 위한 캐리어급 가상화 소프트웨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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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NFV를 위한 캐리어급 가상화 소프트웨어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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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가 오픈소스 기반의 실시간 멀티코어 지원 커널 가상화 기술 제품인 '윈드리버 오픈 가상화(Open Virtualization, OV)의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 이 새로운 버전에는 성능 및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기능 강화 등의 새로운 기능들이 포함돼 있다.

OV는 오픈소스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 기술을 최적화함으로써 전통적인 가상화 제품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성능 손실없이 가상 머신 상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표준 KVM에서의 지연 시간은 기존 결과치에 비해 최대 수십 배나 더 높은데 반해 OV는 원래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 속도를 제공한다. OV는 플랫폼간의 호환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신 오픈소스 기술을 적용한 타입2 하이퍼바이저로서 욕토 프로젝트(Yocto Project)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캐리어급 가상화 성능을 제공한다.

OV 최신 버전은 ▲최대 인터럽트 지연 시간 18% 감소 ▲통합 인텔 DPDK 브이스위치(vSwitch)를 사용한 가상 스위칭 성능 향상으로 표준 오픈 브이스위치에서 가상 스위칭 속도 최대 450% 향상 ▲인트라 CPU 마이그레이션뿐만 아니라 인트라 노드 마이그레이션 ▲인트라 가상 머신 스위칭 등을 포함한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기능 강화 ▲게스트 운영체제 마이그레이션 지원 등을 포함한 오버트(oVirt) 구동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콘솔 제공 ▲세리눅스(SELinux)를 통해 보안 강화 ▲최신 인텔 아키텍처에 대한 추가적인 하드웨어 지원 제공 ▲게스트 운영체제 지원 확대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다비드 리치 윈드리버 오픈소스 플랫폼 제품군 매니저는 "점점 더 부하가 심해지는 네트워크에 계속해서 새로운 기기들이 연결되고 있어 차세대 통신 장비들은 데이터 트래픽 요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나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와 같은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돼야 한다"며 "이제 윈드리버의 OV를 통해 실시간으로 캐리어급의 가상화를 구현할 수 있게 됐고 네트워크 어디에서라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네트워크 효율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운영비용을 현저히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 사업자들은 표준화된 하드웨어 상에서 통합이 주는 부가적인 장점과 함께 가상화 또는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는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OV는 윈드리버 리눅스에 필요에 따라 도입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애드온 제품이다. 윈드리버 리눅스는 최신 오픈소스 기술에 기반한 풍부한 기능과 완전하게 통합된 개발 툴, 전세계적인 지원 및 유지보수 그리고 전문가들의 프로페셔널 서비스와 함께 사용이 용이한 상용 리눅스 플랫폼이다.

또한 윈드리버는 오픈 임베디드 및 욕토 프로젝트 에코시스템에 클라우드 운영체제인 오픈스택 그리즐리(OpenStack Grizzly)를 도입하는 등 클라우드 및 클러스팅 작업과 관련된 새로운 오픈스택 시도를 통해 오픈소스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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