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으로 유무선 시장판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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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으로 유무선 시장판도 바꾼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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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0G OLT(Optical Line Terminal, 광회선 종단장치) 구축으로 집안까지 1Gbps급 속도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서울 도곡동 래미안 아파트 등 강남 지역 주요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12월부터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며 유선 인프라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100Mbps급 인터넷을 1Gbps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용량 인터넷 장비(10G OLT)를 구축함으로써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시범서비스를 통해 ▲초고화질 최신 영화를 10초만에 다운로드가 가능하게 되며 ▲올레TV도 국내 IPTV중 최고 화질의 풀 HD로 즐길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또한 ▲쓰던 요금 그대로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함으로써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였고 ▲아파트 내 도서관 등 공공 편의시설에도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익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것.

한편 최근 시스코가 발표한 VNI(Visual Networking Index 2013)에 따르면 대용량 서비스의 증가 및 스마트 단말의 확산으로 2017년에는 데이터 트래픽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2001년 이후 초고속 인터넷 속도는 100Mbps 수준에 머물고 있어 속도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필재 KT 프러덕트2본부 본부장은 "올레 인터넷 기가 상품 출시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가급으로 향상됐다"며 "기가 와이파이, 펨토셀, UDTV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 및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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