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빅데이터 만나 다양한 분야 융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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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기후 빅데이터 만나 다양한 분야 융합 기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1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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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16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 통해 기상정책 발전 방향 모색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기상정보 활용 가치 확산이 기대된다. 기상청은 29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6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2014년부터 시작된 기상기후 빅데이터 포럼은 기상정보의 사회·경제적 활용과 확산을 통한 새로운 기상 융합 업무 발굴을 위해 △농업 △관광 △교통 등 10개 분야 120여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 (왼쪽에서 6번째) 고윤화 기상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 단체사진.

특히 이번 포럼은 미래 융합기술인 인공지능, 모사현실 등을 활용한 기상정책 발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먼저 올해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성과로 △기상기후 빅데이터 플랫폼의 민간 개방 △융합서비스의 활용 성과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초청 강연으로 안창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우리 사회 미래를 탐색하는 마법의구슬, 모사현실’이라는 주제로 데이터 과학기반의 유능한 기상행정 구현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이성호 연구위원 △연세대 조성배 교수 △가천대 이강윤교수 등이 참여해 ‘미래 융합기술과 기상정책’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조성배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과 같은 신기술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기상콘텐츠’와 더불어 비즈니스까지 연계되는 기상정보 생태계 조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이강윤 교수는 날씨 변화에 따른 구매 방식, 생산계획의 변화 등이 의사결정 시장을 성장시킬 것이며, 인공지능에 기반한 기상과 산업의 다양한 융합모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미래 지능정보기술은 날씨 분야에도 활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들을 토대로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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