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노사, 미얀마에 ‘사랑의 앰뷸런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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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노사, 미얀마에 ‘사랑의 앰뷸런스’ 전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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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인천 송도 수출 2단지 사무실에서 한주동 노동조합위원장, 한국노동복지센터 황원래 이사장 등이 참석, ‘사랑의 앰뷸런스’ 기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ETRI가 노사공동으로 한국노동복지센터와 함께하는 사랑의 앰뷸런스 사업으로 국내 중고 앰뷸런스 차량을 정비, 재생해 100만명 이상의 미얀마 의료 사랑의 앰뷸런스는 미얀마 양곤에 위치한 비영리 단체인 FFSS(Free Funeral Service Society)에 한 대가 전달된다. 시가는 2500만원 상당이다.

이로써 미얀마 현지 취약 계층의 장례서비스, 건강 검진서비스, 앰뷸런스(환자이송)서비스, 소방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하게 된다.

▲ 지난 5월에 개최된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식 전달 모습(중앙 좌측이 ETRI 오성대 경영전략본부장)

이날 기증하는 사랑의 앰뷸런스 지원 사업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ETRI 임직원이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통해 한푼 두푼 모금한 것이다.

ETRI는 이 사업이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펼치는 ETRI만의 아름다운 전통이라고 전했다.

ETRI의 이러한 사랑나눔 전통은 지난 1999년 IMF 경제위기 당시 사랑의 1구좌 갖기 운동을 펼치기 시작한 이후 올해 18년째다.

연구원이 그동안 이번 운동을 통해 모금한 금액만도 26억6000만원에 달한다. 이로써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 아름다운 직장문화로 이어가고 있다고 ETRI는 밝혔다.

아울러 직원들의 각종 대내·외 포상으로 인한 상금도 사랑의 1구좌에 기탁하는 문화가 점점 정착되고 있다. 지난해 포상금으로 연구원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도 4000만원이나 된다.

ETRI는 지난 2000년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TRI 한주동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연구원의 노사가 공동으로 힘을 합쳐 진행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ETRI는 국제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더불어 사는 세상 구현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ETRI는 ▲청소년 대화방 봉사 ▲아동센터 아기돌보기 봉사 ▲연탄나눔 ▲김장나눔 ▲농·어촌사랑 1사 2촌 운동 ▲벽지학교 초청 IT체험관 운영 ▲찾아가는 IT교실 등 다양한 지식·재능기부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따뜻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ETRI 오성대 경영전략본부장은 “연구원들이 국내·외 사회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 아름다운 직장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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