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ICT-양자기술 융합 앞장
상태바
SK텔레콤, ICT-양자기술 융합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0.23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 창립총회 및 발대식에서 초대 이사장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퀀텀정보통신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양자기술과 ICT의 융합을 위한 기술 과제를 조합원 간에 상호 협동해 해결함으로써 신산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됐다.

연구조합은 향후 양자정보통신기술 발전의 기본 계획 수립 및 대정부 제안,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 사업 추진과 국책연구개발 사업의 기획 및 수행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조합은 ▲SK텔레콤, 신보, 우리로광통신, 엔젠소프트 등 산업계 ▲KIST, ETRI, KRISS 등 정부 출연연 ▲서울대학교, KAIST, 고려대학교 등 학계를 포함한 20여개의 기관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창한 기획조정실장이 참석했으며 초대 이사장으로는 SK텔레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이 선임됐다.

퀀텀정보통신기술이란 전자, 광자 등 물질의 기본 입자들이 갖는 양자적 특성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2011년 10월부터 양자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 양자암호통신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단일광자검출기술, 간섭계기술, 후처리기술 등을 확보한 상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통신거리 제한을 극복하기 위한 양자중계기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자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면 ▲국방·행정 등 주요 정보가 오가는 국가기간망 보안 ▲금융 및 개인 신용 정보가 오가는 금융망 보안 ▲각종 개인 정보가 오가는 의료망 보안 등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공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양자기술 상용화를 위한 시범 장비를 완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