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코리아가 해양 및 산업 플랜트와 조선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 기업인 세화그룹(www.sehwagroup.com)의 설계 및 R&D, IT 운영을 담당하는 세화E&T가 자사 UCS를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구현, 성공리에 운영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엔비디아 가상화용 그래픽카드를 활용, 디자인 그래픽 가상화의 새로운 장을 연 국내 최초의 사례라고도 강조했다.
세화E&T는 지난 5월 세화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플랜트 설계 프로세스를 변경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즉, 설계 산출물 데이터에 대한 중앙 집중화를 실현, 핵심 기술 데이터에 대한 유출 가능성을 배제하고 시스템 관리 및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마련하고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 가상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디자인과 그래픽 업무가 주로인 세화E&T 입장에서는 가상화를 실현함에 있어 유연한 성능을 보장함과 동시에 그래픽 카드 가상화까지 지원해야 하는 등 과제가 많았다. 이에 세화E&T는 시스코의 골드파트너사로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는 물론 데스크톱 및 서버 가상화, 보안등 데이터센터 전반을 디자인하고 컨설팅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링네트'를 협력사로 선정해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로 했다.
또한 시스코 UCS가 세계 각국의 수많은 가상화 프로젝트에서 그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을 뿐 아니라 엔비디아(NVIDIA) 가상화용 그래픽카드까지 탑재하고 있어 이를 새로운 데이터센터 내 기반 플랫폼으로 전격 채용키로 결정했다.
이후 4개월여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결과 시스코 UCS는 애플리케이션 및 데스크톱 가상화를 통해 세화E&T에 안정적인 스마트워크 환경을 보장해 줬다. 즉, 언제 어디서나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대용량의 디자인과 그래픽 데이터에 아무런 성능 저하 없이 안전하게 접속,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업무생산성과 보안 문제를 한층 개선할 수 있도록 해 줬다. 또한 통합 관리도 용이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관리 업무의 부담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게 해 줬다.
이 밖에도 안정성과 확장성이 높은 시스코 UCS는 수천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대규모 환경도 무리 없이 지원할 수 있어 세화E&T는 향후 큰 폭의 설계변경 없이도 선형적인 확장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지원 역량을 한껏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세화E&T는 이번에 적용한 가상화 기술을 가까운 미래에는 모바일 기기로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즉,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업무 수행시 무거운 설계도면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중앙 서버의 자료를 참고하고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완비, 업무 생산성과 함께 업무 정확도까지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세화그룹의 IT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조문성 세화E&T 팀장은 "세화그룹은 202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토털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이에 현재보다 20배 이상 기업 규모가 확장됐을 때에도 데이터센터의 기본 아키텍처 변경 없이 유연하게 확장 가능할 뿐 아니라 디자인과 그래픽 업무에 집중돼 있는 세화E&T의 업무 특성까지도 반영해 줄 수 있는 IT 솔루션이 필수적이었고 이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까지 탑재한 시스코 UCS야말로 세화E&T의 두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시켜 주기에 이상적인 솔루션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컨설팅과 실행을 책임졌던 링네트 이주석 사장은 "링네트는 시스코의 골드파트너로서 시스코로부터 다양한 기술과 경험은 물론 컨설팅 서비스 부분까지도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급격한 시장 변화 속에서도 발빠르게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며 "이번 세화E&T 프로젝트와 같이 링네트의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 및 수익 창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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