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솔루션, 브루나이 정부와 ‘핀테크센터’ 공동 설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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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 브루나이 정부와 ‘핀테크센터’ 공동 설립 제안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8.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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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솔루션이 지난 8일 브루나이 총리실 주최의 ‘브루나이-한국, ICT 컨퍼런스’에 초청돼 ‘양국간 핀테크 사업 협력 주제’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번 브루나이-한국, ICT 컨퍼런스는 브루나이 총리실 주최 행사로 브루나이 미래 국가 산업 개발을 위한 ICT의 활용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를 위해 아세안권에서 ICT 분야 강국인 한국의 주요 전문가를 초청해 총리실 관저 대극장에서 브루나이 정부 인사 약 120여명이 참석해 열띤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뤄졌다.

브루나이 주재 한국대사관이 한국측을 대표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조원명 대사가 직접 참석해 행사를 지원했다.

브루나이측 주요 참석자는 에너지부 장관, 재경부 부장관겸 경제개발청 총재, 브루나이 정부 펀드 투자사 대표, 총리실 경제개발국장, 해외 투자청, 정부통합전산센터 등 총리실 산하 유관 부서장 및 담당자가 모두 참석했다.

한국측 주제 발표자로 ‘핀테크’ 섹션은 KTB솔루션 김태봉 대표, ‘AI(인공지능)’ 섹션은 KAIST 이수영 교수 등 3명의 초빙 연사가 각기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김태봉 대표는 한국의 금융위원회, 핀테크지원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책은행(IBK기업은행) 등의 핀테크 산업 육성 의지와 지원 및 성과를 소개했고 이어서 우수한 한국 핀테크 기업들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사례중심으로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한국NFC의 전자지불결제 폰2폰 모델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가장 관심을 끈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의 핵심은 ‘한국의 우수한 핀테크 기술력을 제공하고 브루나이와 협력해 이슬람 및 아세안 문화에 특화된 콘텐츠를 생산, 대 아세안권 핀테크 수출 협력 방안 도출’이다.

이를 위해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이자 글로벌사업단장인 김태봉 KTB솔루션 대표는 “원활한 공동 사업 추진과 협력을 위해 브루나이에 한국형 핀테크센터의 설립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이를 위해 양국 민-관 협력으로 우선 SEED 투자로 2000만달러의 매칭 펀드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브루나이 총리실 및 유관 부처 담당자들도 그 취지와 필요성 그리고 투자에 적극 공감했고 이를 위해 향후 양국간 핀테크 사업 협력 채널을 공식화하기로 협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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