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TV시장, UHD TV로 때 아닌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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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TV시장, UHD TV로 때 아닌 특수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7.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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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TV 판매량 급격하게 상승, 보급형 모델 증가로 UHD TV 대중화 기대 돼

올해 상반기 TV시장은 때 아닌 특수를 누리며 급성장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는 ‘UHD TV’가 견인차 역할을 하며 TV시장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에누리닷컴이 올해 상반기 TV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이 38%이상 성장했다. 그 중에서도 UHD TV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특히 UHD TV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올해 6월 114%로 크게 성장 했는데 풀 HD TV 역시 작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32% 상승하긴 했지만 UHD TV 판매량에 비교할 정도의 증가폭은 아니었다.

▲ 자료: 에누리닷컴

이러한 UHD TV 판매 상승의 일등 공신은 55형 이상의 대형 TV였다. 55~60형 TV 중 UHD TV는 전년 동월 대비 249.4% 상승하면서 83% 정도 판매량이 상승한 다른 크기의 UHD TV 판매량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도 상반기 TV시장에서는 사용빈도가 낮은 3D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판매가 더욱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3D TV는 작년 9%에서 올해 같은 기간 6%로 판매 비중이 더욱 줄었다. 곡면 TV의 경우도 작년과 동일한 2%정도의 판매비중을 차지하면서 TV시장 성장을 이끄는 트렌드가 기능과는 멀어졌음이 입증됐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그 동안 ‘UHD TV=고가’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올해를 기점으로 보급형 모델의 출시가 늘어나면서, 올해가 UHD TV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TV 시장은 초선명도의 UHD TV가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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