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단동 하우스용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평가 받는다
상태바
농진청, 단동 하우스용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 평가 받는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22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이 충청북도보은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서 단동 비닐하우스에 최적화한 스마트팜 기술인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의 평가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시범단지 농업인과 연구자, 담당자 등이 참석해 시범요인 현장평가와 지역별 운영현황 및 주요 성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한다.

아울러 단동비닐하우스 환경제어 시스템 개발 필요성과 활용에 대해 교육한 뒤 시스템을 운영하는 시범농가와 스마트팜 복합 환경제어 활용 토마토 재배 농가를 견학한다.

단동비닐하우스 절전형 환경제어 시스템은 모바일 기반 절전형 분산환경제어 시스템, 측창 및 천창환기팬의 자동화 등을 통해 노동력과 전력 절감, 품질향상 등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11월 말까지 작목별 운영성과를 측정한다.

이 시스템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선정돼 시설채소 주산지를 중심으로 12개소, 25농가, 8.1ha에서 토마토, 고추, 부추 등의 작물에 적용하고 있다.

투입한 기술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 모바일 기반 절전형 분산환경제어 시스템으로 단동 하우스의 측창 및 천창개폐, 보온커튼, 차광망, 환기팬, 관수 등의 자동제어요소를 8개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설정온도에 따른 열림과 닫힘, 시간대별 온도변화제어 등이 가능하고 기존의 중앙제어방식과 달리 동별로 한 개의 제어박스를 설치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활용도가 높다.

또 전력을 38%까지 절감하는 절전형 자동개폐기 운영기술과 시설 내·외부 기온, 지온, 고온, 감우센서 등과 연결한 센서데이터, CCTV를 활용한 영상 모니터링과 원격제어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그리고 센서데이터를 그래프, 엑셀 자료 등으로 받을 수 있고 영농일지 관리까지 가능하다.

투입한 두 번째 기술은 단동하우스의 지붕에 자동 환기팬(풍량 38m3/min)을 15m 간격으로 설치해 작물생육에 알맞은 온도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참외의 경우 고온기인 6월 평균 낮 동안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설치를 하지 않은 곳에 비해 기온과 지온이 낮았으며 환기량도 증가했다.

김봉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스마트팜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추진 상 문제점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