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타트업 ‘울랄라랩’, IoT기술 기반 중국 광센서 전문기업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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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울랄라랩’, IoT기술 기반 중국 광센서 전문기업과 MOU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5.1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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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벤처기업인 ‘울랄라랩(ulalaLAB)’이 자체 IoT 기술을 광센서 전문기업 ‘산둥 마이크로 센서 포토닉스(Shandong Micro Sensor Photonics)’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1/10 가격으로 제조업 공정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현한 울랄라랩은 중국 정부 산하기관과의 MOU를 통해 중국 진출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MOU는 울랄라랩의 기술을 검토한 산둥성 과학기술청과 산둥 과학기술대학의 주선을 통해 이뤄졌으며 울랄라랩은 산둥 마이크로 센서 포토닉스의 광 센서 기술과 울랄라랩의 스마트 센서 기술의 융합을 통해 중국 내 화학공장과 제조공장 등에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추진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한국 내 인더스트리얼 IoT(IIoT) 분야에 적용, 국내 시장 진출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울랄라랩은 올해 초 제조 뿌리 산업 영세기업과 중소기업들을 위한 IoT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를 출시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으로부터도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제조공정에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제조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량을 감소시켜 저품질 손실비용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대기업 공정에 맞춰 개발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은 최소 설치비용만 몇 천만원대에 이르기 때문에 영세한 제조기업들이 적용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에 반해 울랄라랩의 윔팩토리는 기존 1/10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IoT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이다. 사출공정, 판금공정 등 전 산업군의 제조공정에 기존 설비 교체 없이 적용 가능하다. 도입 기간도 평균 25일 이내로 매우 짧은 편이다.

윔팩토리는 자체 스마트센서 ‘위콘’을 통해 사출 금형 온도, 몰드 재료양, 냉각수 및 입출수의 온도, 습도 등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하는 동시에 클라우드에 저장한 후 빅데이터 분석에 들어간다. 여기에는 자기, 진동, 광, 평형, 가속도, 거리, 압력, 전압 등 제조공정에 알맞은 각종 센서를 적용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생산라인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운영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를 통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로 기계가 멈추거나 오작동하는 긴급상황을 PC나 모바일 SW를 통해 사용자에게 알리기도 한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국내 중소제조기업 제조공정 과정에서 저품질이 발생해 손실을 보는 비용만 한해 84조에 이른다”며 “스마트팩토리 기술 확산을 통해 침체된 제조산업을 혁신함으로써 진정한 제조업3.0 시대를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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