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IDC의 국내 모바일 UC&C(통합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성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용 메신저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4.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업무적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기업용 메신저는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협업 솔루션이다. 일반적으로 채팅 외에 게시판, 문서 공유, 영상회의 등의 기능이 있어 기업용 SNS로도 불린다.
이처럼 기업용 메신저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그룹웨어(GW)나 지식관리(KM), 고객관계관리(CRM), 인적자원관리(HR)와 같은 기업용 솔루션에도 SNS 기능이 추가되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메일만으로는 협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 솔루션에 SNS 기능을 연동해 소통과 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은 향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는 소셜웨어(Socialware) 개념을 2011년 도입한 타이거컴퍼니 ‘티그리스’가 대표적이다. 소셜웨어(Socialware)란 Social과 Groupware의 합성어로서 그룹웨어의 평면적이고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의 단점은 보완하고 그룹웨어의 모든 기능은 탑재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말한다.
메신저, 게시판, 커뮤니티, 이메일, 전자결재, 일정, 문서관리 등 그룹웨어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SNS(소셜) 기반으로 단일화해 소통 및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티그리스는 기업용 SNS와 그룹웨어의 장점을 극대화한 새로운 개념의 소셜웨어, 즉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기업들이 더 즐겁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