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 꿈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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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장애가정 청소년 꿈 응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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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림U+요술통장' 캠프 열어

"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응원해 주는 멘토가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혼자 풀기 버거운 일이 있을 때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힘이 돼요"

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이상철)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경기도 화성 한울유스센터에서 '두드림U+요술통장' 멘토링 캠프를 8일 열었다. 지난해 두드림U+요술통장 1기를 졸업하고 올해 성신여대 13학번 새내기가 된 조아름(가명, 20)양이 무대에 올라 준비한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편지에는 멘토에 대한 감사와 후배 멘티들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이 가득 담겨있었다.

신장장애가 있는 아버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아름이가 누구보다 성실하게 학교 생활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정보보안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드림U+요술통장을 만나면서 아름이의 꿈은 더욱 확고해졌다. LG유플러스와 임직원 멘토, 청소년 가정이 함께 요술통장에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적립금을 차곡차곡 쌓으며 꿈에 한발 더 가까워졌고 꿈을 포기하지 말라는 멘토의 응원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두드림U+요술통장은 아름이와 같이 부모에게 장애가 있거나 본인이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 멘티와 LG유플러스 임직원 멘토를 1:1로 매칭해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매년 진행되는 두드림U+요술통장 캠프는 멘티와 멘토 200여명이 한데 모여 1박2일 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고, 돈독한 친밀감을 형성하는 자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125명, 올해 135명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현재까지 60명의 청소년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했다.

올해로 4번째 개최된 이번 캠프에서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의 격려사와 새롭게 출발하는 4기 멘토 멘티들의 출범식, 사륜바이크, 서바이벌 게임 등 다채로운 여름스포츠 체험과 야외 바비큐 등 즐거운 레크레이션 활동들이 이어지며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한, 이 날 캠프에서는 LG유플러스 임직원 자원봉사단 '사랑플러스'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사랑플러스는 임직원 24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활동 분야에 따라 IT, 젊은 꿈, 나눔 등 3개 부문으로 지역에 따라 12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할 계획이다. 사랑플러스 봉사단은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멘토링 캠프에 참여하며 자원봉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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