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CA 월드 챔피언십’ 첫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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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CA 월드 챔피언십’ 첫번째 우승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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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씨케이(SBCK Corp.)가 전세계 학생들의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을 활용해 디자인 능력을 겨루는 'ACA 월드 챔피언십(Adobe Certified Associate World Championship)'에서 한양여자대학교 김나연 학생<사진>의 '세계 어린이들을 향한 기회(Opportunity for World Children)'가 대회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ACA 월드 챔피언십은 만 13세 이상 22세 이하의 전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IT 인증 프로그램 회사인 서티포트(Certiport)가 주관하고 어도비가 후원하는 포토샵 세계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45개국 3만3576명이 참가한 지역 예선을 거쳐 지난 7월31부터 8월3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14개국 21명이 본선에서 경합했다.

이번 ACA 월드 챔피언십 본선은 세계어린이기금(The Global Fund for Children, 이하 GFC) 후원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여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의 홍보 포스터 제작을 주제로 어도비 포토샵 CS6(Photoshop Creative Suite 6)을 이용해 총 8시간에 걸쳐 디자인 과제를 진행했다. 또한 포스터 디자인에 대한 어도비 제품 활용 능력, 정확한 메시지 전달 등을 기준으로 어도비, GFC, 서티포트의 디자인 전문가들에 의해 심사가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한양여자대학교 김나연, 국민대학교 김하영, 한성대학교 김다혜 등 3명이 국내 예선을 거쳐 ACA 주관사인 에스비씨케이로부터 참여 부대비용 전액을 지원받아 대표로 출전했으며 그 중 김나연, 김다혜 학생이 각각 ACA 월드 챔피언십 1등과 4등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승근 에스비씨케이 대표는 "올해 처음 열린 ACA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 학생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또한 SBCK가 한국의 디자인 능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 ACA 월드 챔피언십이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디자인 경진대회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의 디자인 전문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CA 월드 챔피언십 수상자들에게는 미화 8500달러의 상금과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이하 CC) 2~4년 무료 서브스크립션, 와콤 디지털 태블릿과 펜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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