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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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대한민국 정보보호의 발자취를 돌아보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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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초의 국가 정보보호 전담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센터’가 출범한 1996년을 기점으로 국가 정보보호의 시작과 발전을 돌아보는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를 11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최했다.

정보보호지원센터는 1996년 4월10일 개소해 2001년 1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월 한국정보보호진흥원으로 승격했고 이후 2009년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3개 기관이 통합돼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설립됐다.

1995년 8월 정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을 제정(시행 1996.01.01.)하고 해킹, 바이러스 등 인터넷침해사고로부터 국가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1996년 4월10일 한국정보보호지원센터를 출범했다.

▲ 11일 서울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홍섭 건국대 석좌교수.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한배 前국가안전기획부 처장,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서홍석 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원동호 성균관대 석좌교수, 심주걸 KISA 초빙연구위원 (뒷줄 우측 맨끝) 이상훈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관

센터는 당시 정보통신부, 국가안전기획부, 국방부, 검찰 등에서 각기 진행해오던 정보보호 활동들을 통합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조해 정보보호제품 평가제도 시행,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센터(現 118사이버민원센터) 운영 등 국가 차원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행사에는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前 한국정보보호센터 초대원장), 서홍석 SW산업협회부회장(前 정보통신부 정보망과 서기관), 김한배 前 국가안전기획부 처장 등 90년대 정보보호 분야 주요 인사를 비롯해 송정수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정책관, 원동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산·학·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한 국가 정보통신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한 역사를 기념하고 미래 국가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한국정보보호센터 설립 및 국가 정보보호 발전의 공로자들을 선정하여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로패 수여자는 서홍석 SW산업협회부회장, 김한배 前국가안전기획부 처장, 이재우 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김명룡 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이홍섭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원동호 성균관대학교 교수 등 8인이다.

‘대한민국 정보보호 20주년의 의미’를 주제로 연사에 나선 이재우 교수는 “정보보안이라는 사회적 기반을 이끌며 국가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의 소속원으로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기승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모든 산업경제와 국민일상이 ICT로 연결되는 현시점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정보보호”라며 “전 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와 사회 주체들의 정보보호 책임성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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