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QAM 기술 상용망 내 적용…전송속도 33% 향상
3밴드 LTE-A의 속도를 약 33% 향상시키는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LG유플러스는 256QAM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다운링크 256QAM은 LTE 데이터 다운로드 시 네트워크에 적용되는 QAM 방식을 기존의 64QAM(6비트 단위)에서 256QAM(8비트 단위)으로 늘리는 기술이다.
한 번에 기존보다 많은 비트(Bit)를 변환해 전달함으로써 동일한 주파수 대역 폭에서 전송속도를 약 33% 끌어올릴 수 있다고 LG유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지난 해 6월 LG유플러스 다운링크 256QAM 상용화 장비를 중국 화웨이와 개발했다. 주파수 대역별 최대 속도는 2.6GHz(20MHz 대역폭)에서 64QAM의 150Mbps가 200Mbps로, 2.1GHz(10MHz)와 800MHz(10MHz)에서 64QAM의 75Mbps가 100Mbps로 향상된다.
주파수 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 CA)을 이용한 3밴드 LTE-A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최대 400Mbps의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측은 이미 256QAM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했다. 이 기술을 지원하는 단말기는 3월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강정호 LG유플러스 네트워크 기술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56QAM 기술 적용이 마무리됐다”며 “네트워크의 품질을 고도화 시키는 기술을 계속해서 선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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