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110만’ 달성…목표 ‘220만’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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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110만’ 달성…목표 ‘220만’ 청신호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1.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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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음악 즐기는 젊은 층서 ‘인기’

KT 기가 인터넷이 가입자 110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기가 인터넷 전체 가입자 수가 지난 23일로 11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29일 고객 100만명을 달성한 지 25일만이다.

KT측은 10만명 단위로는 가장 빠른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인 기가 인터넷 가입자 ‘220만’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기가 인터넷 출시 이후 KT의 초고속인터넷 중 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2%(약 26만명)에서 2분기 5.4%(약 45만명), 3분기 7.9%(약 65만명), 4분기 12%(약 100만명)으로 늘었다.

기가 인터넷의 빠른 확산은 계속 감소하던 KT의 초고속인터넷 매출도 증가세로 돌려놨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지난해 1분기 4232억원, 2분기 4209억원으로 매분기마다 계속 감소했지만 기가 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본격화된 3분기에는 4267억원으로 반전해 직전분기 대비 1.4% 증가를 기록했다.

▲ KT 기가 인터넷이 가입자 110만명을 넘어서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는 이러한 성장세에 대해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ARPU)이 높은 기가 인터넷의 비중이 커지면서 3분기를 기점으로 전체 초고속인터넷 ARPU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월 기가 와이파이 홈 출시 이후에는 고객의 체감 만족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프로모션 혜택 없이 전환가입하는 경우가 다수라며 온라인 동영상 및 음악을 즐기는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모든 주거지역에 더욱 촘촘히 네트워크를 구축해 올해 기가 인터넷 고객 22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KT에 따르면 2017년까지 기가 인프라에 총 4조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를 통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9조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2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김기택 KT 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가 인터넷 가입자 상승세가 2016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원 초고속인터넷 만족도 조사 1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수상 등 ‘올레 기가 인터넷’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고객들이 더 좋은 품질과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110만 돌파의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2월부터 TV결합 프로모션을 기가 노트북까지 확대하며 ‘입학, 졸업 맞이 반값초이스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기가 인터넷의 편리함을 더욱 많은 가정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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