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얼굴인식분야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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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프리마, 얼굴인식분야 사업 진출
  • CCTV뉴스
  • 승인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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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감시(DVR, CCTV),전자여권, 출입국 심사, 범죄자 감식 등에 적용
지문인식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코스닥 상장 1주년을 맞아 얼굴 등 '다중 바이오인식(MULTI-MODAL Biometrics)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새로운 로드맵을 발표했다.

슈프리마는 그 동안 지문인식 분야에 집중하던 사업을 다중 바이오인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전략을 세우고, 첫 단계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얼굴인식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다.

얼굴인식 분야는 전자여권, 출입국 심사, 범죄자 감식 등 지문인식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디지털카메라, 영상 감시(DVRㆍCCTV), ATM 금융 보안, 엔터테인먼트 등 우리 생활 주변으로 응용 분야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슈프리마는 얼굴인식 분야 진출을 위해 ▷ 바이오메트릭스연구소 신설 ▷ 국내외 얼굴인식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인수ㆍ합병 ▷ 국내 선도 연구기관과의 산ㆍ학ㆍ연 공동 연구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국내 최고의 연구ㆍ개발인력을 영입해 바이오메트릭스연구소 신설을 준비해왔다"며 "연구소를 통해 바이오인식 원천 기술 개발, 최첨단 바이오인식 퓨전 센서 개발, 초고속 AFIS(자동 지문감식 시스템) 기술 개발 등 바이오인식 기술 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인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전 세계 얼굴인식시장은 4억 달러로, 지문인식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까지 연평균 29.5%씩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얼굴인식시장은 올해 전년보다 167.7% 상승해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최근 5년간 얼굴인식과 관련된 특허 출원이 100% 이상 늘어난 점이 이 같은 성장성을 뒷받침한다.

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새로운 성장의 디딤돌로 삼아 단기적인 이익에 치우치지 않고 끊임없는 수익성 향상을 위해 주력하고, 글로벌 다중 바이오인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상장한 슈프리마는 상장 1년 만에 시가총액 3260억원을 기록(7월 2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상위 그룹에 입성하며 코스닥 우량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제4회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에서 '최우수 차세대 기업상' 을 받았다.



< 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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