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퓨리, 에너지 효율적 침수냉각 기술 적용 데이터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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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퓨리, 에너지 효율적 침수냉각 기술 적용 데이터센터 개설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5.12.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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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블록체인’(Blockchain) 인프라 및 거래 처리 분야 기업인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이 메가 데이터센터를 개설한다.

조지아공화국에 신설된 이 메가 데이터 센터는 전기용량이 40MW로 비트퓨리의 최신 28nm 및 16nm 기술의 ASIC(주문형반도체)을 채용해 거래를 처리하게 된다. 이 신규 데이터 센터는 비트퓨리가 올해 초 인수한 얼라이드 컨트롤(Allied Control, www.allied-control.com)이 개발한 침수냉각 기술을 적용하고 전력은 현지의 수력 발전소에서 공급받을 예정이다.

비트퓨리의 침수냉각 기술은 이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용 냉각 시스템의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이 데이터센터는 침수냉각 기술을 한 단계 높임으로써 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있어 새로운 기준을 세울 것”이라며 “비트퓨리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혁신하고 있고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고 전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처럼 중요한 사업을 발전시키는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비트퓨리는 자사의 모든 데이터 센터 운영에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탄소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비트퓨리 그룹의 자회사인 얼라이드 컨트롤이 개발한 기술을 채용해 데이터 센터를 극히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얼라이드 컨트롤의 2상(2PIC) 침수냉각 신기술은 수평 랙(rack)당 평균 약 5kW~10kW되는 전력 밀도를 기록적인 수준인 250kW로 높여 PUE(전력 효율지수) 1.02에서 냉각 에너지 소비를 96% 이상 감소시키고 설치 시간을 매우 크게 단축해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제공한다.

비트퓨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맞춤형 ASIC, PCB(인쇄배선 회로기판),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생산,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얼라이드 컨트롤의 우수상을 수상한 2PIC기술을 적용해 28nm 및 16nm ASIC을 구축할 예정이다.

비트퓨리는 혁신적인 2PIC기술을 통해 ASIC을 더 효율적으로 작동함으로써 운영비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또 보다 적은 수의 ASIC칩을, 특히 제품 수명 주기의 초기에 더 강력하게 작동하게 한다. 또한 2PIC기술은 거의 모든 폐열을 산업이나 지역 난방에 재활용함으로써 순 운영비를 낮출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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