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9개 사업부서 새로 출범… 초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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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뱅크, 9개 사업부서 새로 출범… 초심으로 돌아간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11.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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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에서 B2C까지 아우르는 더욱 친근한 기업으로 다가갈 것

국내 IT기업들이 성장한계에 직면하면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의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그 중 ‘스마트카 솔루션’, ‘IB벤처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IT 분야에서 독자적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가진 ‘인포뱅크’ 역시 새롭게 변신을 준비중이다.

1995년 설립한 인포뱅크는 올해 ‘스타트업 정신’으로 무장하기 위해 지난달 9개 사업부서로 새로이 출범하며 재도약 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9개 부서는 iFin(고객 맞춤 서비스인 SI 사업, 인증 서비스 등 다양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iMessage(약 1만 개의 고객사와 탄탄한 메시지 플랫폼을 바탕으로 인포뱅크의 주력사업인 ‘기업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iMotors(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iServiceTech(서버 등 을 관리하고 연구하는 서비스 운영전문 사업부), iMedia(방송참여 MO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부), iAutolab(자동차 부품 등에 관해 국책과제를 진행하는 등 ‘소프트웨어 연구’를 진행하는 사업부), iDesignlab(디자이너와 퍼블리셔로 구성된, 다양한 on/offline 디자인을 진행하는 사업부), iLabX(R&D, 신기술 개발을 위한 사업부), 경영전략실로 나뉜다.

▲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

인포뱅크는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 ‘기업 메시징 시장’, ‘스마트카 솔루션’, ‘IB벤처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기업 메시징 서비스’는 카드승인 알림, 은행 입출금 알림, 배송알림 등 전국민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17년 경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 SMS서비스(SUPERSMS)를 시작함에 따라 기존 국내 고객을 해외까지 확대해 인포뱅크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 수요의 확대가 예상된다.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는 인포뱅크의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대국민 문자투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현재 JTBC ‘히든싱어’, SBS ‘1억 퀴즈쇼’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포뱅크는 지난 2009년 ‘외장형 차량용 텔레매틱스’를 개발한 이래 ‘스마트카 솔루션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속해왔다. 작년에는 스마트카 분야 운영 체제 주도권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던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솔루션 모두 개발에 성공해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특히 인포뱅크는 IB사내벤처를 육성함과 동시에 20여개의 벤처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으며 벤처산업에 힘쓰고 있다. 인포뱅크의 사내벤처는 무료무전기 어플리케이션 ‘말로!(MALLO)’, 다이얼링(#oooo)과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쇼핑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헬로우링크’ 등이 있으며 각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인포뱅크는 20년간 주력 사업으로 진행해온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외에도 ‘신 성장동력’으로 ‘스마트카 솔루션’, ‘IB사내 벤처’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며, “기존의 인포뱅크 서비스가 B2B성격이라 소비자들이 인포뱅크에 대해 낯설게 느낄 수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B2C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인포뱅크를 더욱 친근한 기업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형 인포뱅크 대표는 “9개의 독립부서로 재출범한 만큼 20년 전 인포뱅크 창업 당시의 스타트업 마인드로 돌아가서 서로 협력해 성장하는 인포뱅크가 됐으면 좋겠다”며, “인포뱅크 내부는 물론 외부 스타트업들과 협력하며 사회에 유익한 신사업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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